동무들 안녕하세요! (재혀니가 좋아하는 표현을 송해선생 톤으로) 오늘 노고산을 다녀 왔습니다. 아홉명이요. 서비. 혀기. 거노. 원시기. 수기. 주태. 오랫만에 나온 상유니. 성채랑이요. 흥국사에서 9시반에 만나 서너시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노고산을 넘어 솔고개쪽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노고산 산마루에서 늘 그랬던 것 처럼 서비가 구어온 찌짐에 막걸 리 곁들여 왁자지껄한 시간을 가졌구요. 하산길에는 삼삼오오 지가 생각하는 세상과 상식이 진리요 정의라는 썰을 풀면서 내려 왔습니다. 참 모두가 그랬던건 아니구요. 자칭 아는게 많고 말이 많은 수혁군과 주태군의 목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더군요. 말이 될듯도 하고 안될듯도 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저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여러번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