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8

소래포구에서 조개해물찜

한라산 가기 전에 봐야되지 않겠냐는 핑계로 셋이 모인다. 제주도 전초전 명목이다. 내일 서울둘레길을 가는 날 위해 간단하게를 외치며 장소를 자주 만나던 취아전이나 관교동을 벗어나 소래포구로 한다. 이번 계산 순서인 월동이가 올초 생생정보에서 방송된 통큰손칼국수 맛을 보여주겠다고 로 자신만만하게 안내한다. 네 번이나 방송을 탈 정도면 뭔가가 다르긴 한 모양인 걸 기대하며 조개해물찜을 시킨다.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긴 해물에 보기만해도 배부른 느낌이고 침샘을 자극한다. 비행기 가는 건 06/19 14:50 에어부산, 오는 건 06/21 19:35로 한달 전에 예약했고 잠잘 곳도 홍이가 호텔 위드 제주로 정해 두었다. 06/20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올라간다고 신고해 두어서 의논할 게 별로 없다. 가는 날 저녁..

일상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