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12월 첫토요일에 한라산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동참여부를 물어온다. 일정에 그날 이륙산우의 송년 등반도 잡혀있다. 그런데 직원들이 처음으로 등반을 한다는 제안이라 고민하다 이륙에는 코스만 잡아주는 걸로 하고 1박2일 같이 가기로 한다. 휴일에 가는 것이니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못박고 가고픈 희망자에 한해서 경비는 회사가 부담하겠다 했더니 9명이 손든다. 일이 있거나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다. 비행기,콘도,렌트카 예약을 빠르게 하고는 일정표를 잡아 온다. 갈곳,먹는 것에 대한 스케쥴은 빡빡하다. 산행을 거의 하지 않았던 사람은 성판악코스가 무리일 수 있다고 해도 변경할 생각들은 전혀 없단다. 제주에 가니 흑돼지는 필수고 요즘 한참 철을 맞은 대방어는 선택이다. 두째날은 서귀포 부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