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왔는데 6월 둘째 주부터 8월 말까지 무더위로 일시 중단되었다는 소식에 조금은 아쉽다. 공주에서 백제유적지를 보면서 지금까지 백제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 미안한 생각을 하게 된다. 기억나는 건 백제가 멸망할 당시의 의자왕과 계백장군에다가 근초고왕과 일본에 학문과 문화를 전파한 왕인선생, 아직기를 더한 정도다. 그리고 주몽 드라마에서 소서노와 그녀의 아들 비로, 온조가 기억난다. 그래서 오늘 무령왕과 만남이 반갑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된 웅진기 백제 왕성인 공산성 성곽을 따라 걸으며 갱위강국의 백제를 느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공주의 옛이름은 ‘고마나루’라고 하며, 한자로 웅진(熊津)이다. 웅진은 백제의 도읍 한성이 고구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