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망경대 사람구경 '46년만에 46일간 개방''설악산의 숨은비경 만경대'등등 요란하게 선전하는 잔치에 초대를 받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이치를 망각하고는 호기심 발동으로 김여사 지인의 산악회에 덜렁 간다고 해 둔다. 그리고는 어저께 검색해 보니 지난주에 다녀온 사람들의 호불호가 극명.. 산오름 2016.10.10
푸른제복의 단편2 설악산 ◆푸른제복의 단편 둘◆ 아주 오래 전의 꿈을 꾼다. 너무도 선명한 장면들이 있어서 생시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82년도 가을이 오는 어느날 군단 참모장이던 용장군이 임무가 없는 전 장교들을 소집시킨다. 이유인 즉은 체력단련을 위해 설악산 대청봉을 넘기 위함이니 간단히 .. 예전에 2016.10.07
푸른제복의 단편 ◆푸른제복의 단편 하나◆ 청량리역인지 소양강댐 선착장인지 어렴풋한 기억에 같은 부대로 가는 넷이 그렇게 만났다. 군단장,포단장에게 신고를하고는 자대에서 보내온 짚프를 따고 당당하게 부대로 들어와서 대대장에게 전입신고를 한다. '소위000외 3명은 0000년 0월 0일 부로 000대대로.. 예전에 2016.10.03
춘천 오봉산,부용산 내일 大建靑雲山友會 문경새재/탄금대 역사기행에 집사람이랑 참석한다고 해둔 터라 전날의 산행은 고민하다 동참키로 한다. 상봉역 경춘선 플랫폼으로 8시에 맞추어 도착하니 여덟이 먼저와 있고 한 친구는 청춘열차로 춘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단다. 예전에 비해 한가한 열차에서 이런.. 산오름 2016.09.27
날씨궁합이 맞지않는 비콘힐스CC 정대표가 언제부터 한번 나가자고했는데 가물치코구멍이라고 하길래 후배가 바로 예약들어간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골프장인 비콘힐스CC. 기왕 하루 투자할 바에는 27홀을 돌자니 아침 6시37분에 잡아버린다. 일찍 그것도 새벽4시에는 출발해야 해서 3시50분이 안되어 집을 나서니 이 .. 몸놀림 2016.09.18
비발디파크 정상 그리고 두릉산 낯선 곳에서의 하루밤이 지나간다. 깨어나서 보니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행여 옆에서 깰까봐 다시 눈을 감고 한참을 생소함에 내 맡긴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잠자리를 빠져나와 안개로 베란더밖이 뿌옇게 도배된 거실에서 볼륨을 낮춘 TV는 건성으로 보며 오늘 뭘할까를 고민한다. 손.. 산오름 2016.09.07
비발디파크 가는길에 용문산 맞보기 며칠전에 아들이 대명비발디파크에 예약했는데 엄마랑 다녀오실래요 한다. 당연히 김여사는 OK이고. 스키를 탈 줄 알면 한번쯤 왔을 것이고 아이가 있었으면 물놀이 하러 오션월드에 와볼 일이 있었을 텐데 이도저도 아니라서 첫행차다. 속으로는 나중에 손자 손녀가 생기면 가보기 위한.. 산오름 2016.09.06
팔월의 그랜드CC 규격 하나 따 두려고 신청한 것이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친 심사가 있었다. 몇몇 직원들의 수고로 결과가 나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전달에 이어 오늘도 첫 티업이어서 이른 시간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몇대 안되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눈에 익숙한 차.. 몸놀림 2016.08.26
계양산 목상동 솔밭 특히나 여름에 숲길 걷다가 만나는 계양산 목상동 솔밭이 언제는 최고라고 여기고 가끔씩 찿던 곳이 이곳이다. 여기저기에 가족끼리, 친구끼리 자리를 깔고 나면 자꾸만 좁아지는 공간에 우리 자리도 하나 마련해서 준비해온 것들 나누며 마음 내려 놓는 즐거움이 있던 곳이다. 친구.. 산오름 2016.07.31
칠월의 그랜드CC 라운딩 중에 그늘집에서 아침을 제공한다는 문자도 받았으니 집사람 깨우지 않고 조용히 빠져나올려고 했는데... 첫시간 티업이다 보니 가깝다해도 이른 시간에 서둘러야해서 잡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무박산행의 여파가 조금은 남아있었던지 눈이 떨어지는 시간도 늦어서 잘치라는 인.. 몸놀림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