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놀림

날씨궁합이 맞지않는 비콘힐스CC

자어즐 2016. 9. 18. 14:48

 

정대표가 언제부터 한번 나가자고했는데 가물치코구멍이라고 하길래 후배가 바로 예약들어간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골프장인 비콘힐스CC. 기왕 하루 투자할 바에는 27홀을 돌자니 아침 6시37분에 잡아버린다.

일찍 그것도 새벽4시에는 출발해야 해서 3시50분이 안되어 집을 나서니 이 뭔 청승인지 모르겠다.

집이 가까이 있는 강선배가 나와 정대표를 픽업해서 한차로 출발하고 좀 떨어져 있는 김후배는 홀로 운전하여 가평휴게소서 만난다.

이른 시간이지만 배를 다스려두는 것이 좋다며 간단한 요기를 하고 춘천IC로 해서 고속도로를 갈아탄다.

홍천IC에서 비콘힐스CC로 가는 길은 안개로 시계가 엉망이어서 라운딩할 수 있을런지도 의심될 정도다.

이름이 생소하지만 예전에는 홍천CC란 명찰을 달았는데 작년에 개명하였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으로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인만큼  그린피는 저렴한 편이다.

 

일   시 : 9월 07일(수)

동반자 : 강대희 김종철 정재환 와 함께

장   소 : 홍천 비콘힐스CC

 

 

    ▼ 찿아가는 길 : 경인 고속도로-올림픽대로-서울,춘천간 고속도로-(춘천JC)-중앙 고속도로-(홍청IC)-비콘힐스골프클럽

 

▼ 05:56 넉넉한 시간에 도착하다. 

 

▼ 로비.

 

▼ 오른쪽 락카룸,왼쪽 사우나.

 

▼ 06:21 티업시간은 가까워지는데 짙게 깔린 안개는 요지부동이라 멀리서 온 우리만 애 닯아라. 

 

 

▼ 하늘코스부터. 유도등 불빛도 가물가물이어서 화살표 보고 티샷을 해야하니 흰천을 드리운 실내여습장이랑 매한가지다.

 

 

▼ 08:44 나인 홀을 돌고 누리코스로 가기위헤 클럽하우스로 오니 조금 나아진다. 

 

 

 

 

 

 

 

 

▼ 누리7번홀 쯤 된다. 27홀이 거의 되어가는데 안개 땜에 많이 아쉽다며 나인홀 추가한자는데 합의 한다. 오늘 합이 36홀이다.

 

 

 

 

 

 

 

 

 

▼ 에어레이션-토양내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최상의 잔디 성장을 돕는 천공작업-실시로 그린은 모래투성이.

 

 

 

▼ 우여곡절 끝에 36홀의 마지막 홀에 왔다. 하루에 36홀의 경험은 첫경험이고 그만큼 쓰리다. 싱글 친 한 친구만 제외하고.

 

 

▼ 17:01 11시간을 보내고서야 클럽하우스를 나온다.

 

 

 

추석에 고향갔다가 언제 오느냐기에 추석 담날 올라 올거라하니 별일 없으면 운동이나 가자며 후배가 꼬득인다.

9월 17일 조를 마추어 잡은 것이 10일 전에 36홀을 돈 그곳에 잡았단다. 그런데 또 장날이다.

전과 같이 27홀을 예약해 두었다는데 이번에는 비가 속을 섞인다.

저번에는 안개 이번에는 비라...여기하고 나랑은 궁합 맞추기가 참 힘들다는 푸념 나올수 밖에 없다.

에라이...니미XX.

 

▼ 사우나 입구에 걸린 그림.

 

▼ 비가 조금 잦아 들기에 일딴은 돌아 보기로 하고 하늘코스로 이동이다.

 

▼ 연습그린에 고인 빗물.

 

 

▼ 08:51 우산 쓰가며 나인홀을 돌았는데 비는 더 심해져서 곡차 한잔하며 기다려 보다가 오늘은 여기까지로 종료를 선언한다.

 

▼ 안내데스크도 한산.나인홀만 계산한다.

 

▼ 날씨가 이래도 나갈려고 준비하는 팀도 있다.

 

 

 

 

춘천JC에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갈아탈 즈음에 비가 그치더니 가평지나 서울로 들어서는 길에는 하늘이 열린다.

그래서 한마디들 한다. '날씨 참 엿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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