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무박으로 소백산 죽고종주한다고 했더니 김여사 당신이 아직까지 이팔청춘인 줄 아느냐, 주제파악 좀 잘 해라.. 이삼침을 가한다. 스물네시간도 아니고 열두시간 정도야 아직까지 가뿐하다고 큰소리로 반격해 두었어도, 회식에다가 잠 안자고 장거리 산행은 은근히 긴장시키기는 한다. .. 산오름 2016.07.26
전등사를 품은 정족산성 동네산악회에서 화천 삼일계곡으로 가서 간단히(1시간 30분) 걷고는 물놀이와 보양식을 즐긴다는데,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만 것은 공식적인 술자리가 될 터여서 김여사 왜 그리 많이 마시냐는 둥... 쏟아지는 잔소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함이다. 일기예보가 수상한 것도 한몫하고. 근데 요즘 일기예보가 영 신통치가 못하다. 얼마전 장마라서 며칠 비온다고 해 놓고는 하루도 안 오는 것을 보면 비싼 슈퍼컴퓨터가 확률이 낮은 쪽으로 맞도록 계산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만약 이번에도 틀리면 일찍 춘천쪽으로 가서 용화산이나 가자고 해 두었는데 토요일 비 오는 모양새가 이번에는 맞출 태세여서 걍화 별립산행으로 급 수정한다. 이쪽은 오전 9시경부터 비가 그치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모처럼에 둘만의 강화행! 1. 누.. 산오름 2016.07.18
계양산둘레길 산책 매일 창문 너머로 보이는 산이어도 정작 찿아가는데는 멀기만 하다. 전철역 몇개면 되는 것을 올해 첫날 오르고는 이제서야 다시 찿는다. 비 예고가 있어서 북한산 번개산행은 번개 안 맞을려고 취소한 덕에 쉬면서 연습장이나 갈까하는데 김여사 미사보고 올 테니 계양산에 갈 .. 둘레길 2016.07.04
어천농원 아방궁 친구들 집나오면 오라. 자유 찿아 오라.오성호텔급 수준의 어천농원 아방궁이 준공???이라고 꼬득이는 주인장의 톡. 그 미끼를 문 친구들 어천농원 하우스로 집합이란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일찌기 칠보산행 하자는 의견은 동참하는 이가 없어 폐기처분된다. 준비물은 밭에 고추 상.. 놀러가기 2016.06.28
유월의 인천그랜드+드림파크 모두들 바쁜 탓에 한팀만이 나가기로 하는데 공교롭게도 저번 드림파크에서 재미있게 라운딩했던 그 멤버들이다. 장마가 시작된다하여 기상예보를 주시하는데 22일은 이쪽으론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다. 혹시나해서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지만 눈을 뜨니 그 소리 울.. 몸놀림 2016.06.23
덕항산,환선봉 그리고 삼척해변 '부부는 로또다'라고 정의하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다닌다고 하던데 그 이유인 즉은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며칠전에 김여사 금호산악회 산행 안내 문자를 받았는데 신청하지 않느냐며 전화가 왔다. 막 신청할려고 하는 찰나에... 그래서 로또 번호 3개 정도 맞은 모양새고 잿밥에 더 .. 산오름 2016.06.22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제3구간 영주 소수서원의 선비촌 곡차 맛이 안주꺼리로 전과 함께 기가막히다하여 약간 돌아가더라도 그리로 방향을 틀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촌 전부가 수리중이더라. 가는길에 두눈 크게뜨고 탐색중, 봉화를 지나는 길가의 전통음식 푯말을 보고 무턱대고 찿아들어간 곳이 다덕약수터.. 둘레길 2016.06.14
북한산 12성문 탐방2 대건청운산우회에서 북한산 12문 종주 번개산행을 5월 29일 아침6시 50분에 북한산성관리사무소입구 집결해서 한다는 공지가 올라 왔다. 대중교통으로는 첫전철로도 시간 맞출 재간이 없어 하산주 핑계로 아들에게 대려 달라고 부탁한다. 휴일 이른시간에 외곽을 타면 40분 정도로도 충분.. 산오름 2016.05.30
오월의 인천 그랜드 매달 네번째 수요일이 파인회 월레 모임. 5월은 25일 오전 6시 49분과 56분 2팀 인천그랜드CC 인코스 예약. 1조-최0철, 송0찬, 박0근, 정0식 2조-이0철, 김0철, 강0희, 정0준. 6시 30분까지 와서 몸 풀기바람. 접수한 사람 회신 요망. 30분 남짓이면 충분한 거리여서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 몸놀림 2016.05.26
바람에 실려간 합천 황매산 철쭉 김여사 친정 다니러 가는 바람에 행여 못 갈 수도 있어서 마루다가 전날에서야 두리 동행할 거라고 통보를 해 놓고, 합천까지는 제법 먼길, 한시간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해서 새벽부터 눈비비고 서둘러 나선다. 부처님오신날과 연휴라는 이유로 한주 뒤로 미루었다가 꽃이 다 져버린다.. 산오름 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