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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수락해서 수락산인감?

오전 10시에 수락산역으로 가면 되니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다. 늦은 잠도 괜찮은데 깨어나는 시간은 어김이 없다. 이럴 때는 연식이 되어감을 느낀다. 베란다 창문에는 비가 온 것인지 오고 있는 것인지 물방울이 맺혀 있다. 모처럼의 산행에 비오면 낭패다 싶어 얼른 날씨 검색을 한다. 9시까지 비고 그후는 맑아지는 예보여서 다행이다만 요즈음 같은 가뭄에 한바탕 쏟아지길 바라는 마음도 한구석에 있다. 비가 오면 다리밑자리 하나 찿아서 준비해 간 곡차 한잔씩 나누면 되고. 8시 22분발 전철이 막 들어오는 순간에 열심히 달려온 총무가 어깨를 친다. 온수역에서 둘이 타고 수원서 오는 명식이가 이수역에서 합쳐니 오늘 정원 다섯이 같은 차로 간다. 수락산 주위에 사는 친구가 오늘 동행하니 산행 코스는 신경 뚝이다. 1..

산오름 2017.06.12

부천 백만송이 장미 공원, 춘의산

14,270㎡(4,300평) 규모의 장미공원에서 127종 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활짝 개화하여 기다리고 있다는 전갈이 왔다. 1998년 부터 심어서 현재는 대략 15만 그루가 되고, 여기서 핀 백만송이 장미가 한껏 치장을 하고 있다는 데 안 가볼 수 없지 않은가... 김여사 동네 산이나 다녀오자는 것을 이쪽 방향으로 슬며시 돌려 놓는다. 아마도 꽃을 좋아하는 김여사 이쁘다를 연발하며 장미향기에 취하지 않을까 싶다. 부천에 장미축제의 시작이 언젠지는 모르겠다. 2005년에도 있었는 걸 보면 적어도 십이삼년은 되었을 텐데 가까운 곳에 이런 것이 있음을 이웃블러그를 보고는 이제서야 알았다. 이전에는 물런 관심 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을 일이다. 어느 산을 오를까 웹..

산오름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