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봉-천마산 앞동산 한바퀴 아점을 먹고 늦으막이 집을 나서서 버스로 징메이고개에 도착하니 13:19분이다. 하늘이 뿌연 것이 미세먼지에 불량하니 집에서 쉬는 것이 나을 뻔한지도 모르겠다. 기왕에 나선 걸음 기분 내키는 곳까지 사부작사부작 걸음한다. 한신빌리지를 통과하지 않고 좌측 지나 청천동 공장 쪽에서.. 산오름 2015.03.25
기기묘묘 봉우리의 행진 용봉산 그 해의 정월 초하루부터 시작한 금연에 맞춰 김여사랑 같이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이 찿다가 등산으로 결정한 것이 2년전 이맘때였다. 생활전선의 불가피한 일이나 피치못할 경조사가 아니면 쉬는 날 배낭을 메고 가출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워 졌고 집에 있으려면 왠지 좀이 쑤.. 산오름 2015.03.19
북한산의 비봉능선에서 의상봉능선까지. 인플루엔자의 기승에 피해가지 못하고 스쳐 지나치려 하는데 김여사가 강하게 이어 받는다. 폐렴기까지 있어서 산행은 엄두에도 못내고 있다가 이번 주까지 휴식하니 오늘은 혼자라도 갔다 오란다. 한 번쯤 거절을 했어야 했는데 단박에 답을 하니 조금은 섭섭한 모양이다. 속내를 들킨 .. 산오름 2015.03.12
서울 근교에 이름있다는 산 남양주 천마산 월화수목금토일이 꽉차있는 올해의 2월은 823년 만에 한번 있는 희안한 달이라고 누군가의 밴드 글이 있었는데...1일이 일요일로 시작하는 달은 둘째 토요일과 셋째 일요일 붙어 있어서 산행계획이 이틀 연속으로 잡혀 고민하게 만든다. 이번 천마산행은 토요일 덕유산에 먼저 신청해 놓.. 산오름 2015.02.18
눈꽃의 미련에 찿아온 덕유산 향적봉-중봉 1년전에 찿았던 덕유산의 눈꽃의 환상이 아른아른하여 올해도 가 봤으면 하는 마음은 항시 있었다. 마침 정클에서 덕유산행이 계획되었기에 올해 비록 눈이 별로 없는 겨울가뭄이어도 덕유산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신청하려니 이미 만차여서 대기에 이름 올린다. 금산에서 어죽까지 먹으면 금상첨화일텐데 그것까지는 무리고 동행자 명단에 다행히 든다. 에전엔 약간의 눈발에 무채색의 향연이었다면 오늘은 파란하늘과 어떤 조화가 있을지 부푼 기대를 안고...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과 두리 정운산들여행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2. 언 제 : 2015년 02월 14일(토요일). 맑음. 3. 어디로 : 덕유산(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 4. 얼마나 : 5시간 5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덕유산은 전북 .. 산오름 2015.02.17
예나 지금이나 최전선인 문수산 차가 밀리지 않으면 한시간 남짓이면 충분하고, 산행도 까탈스럽지 않를 뿐아니라 많은 시간 요구되는 긴 코스가 있는 것도 아니니 궂이 일찍 움직일 필요가 없다 싶어 8시로 약속한다. 그런데 6시나 8시나 아침시간 바쁘기는 별반 차이가 없다. 일년전에 김여사랑 두리서 애기봉 앞의 북.. 산오름 2015.02.04
케이블카 능선에서 보는 관악산 사령부 31일 토요일 관악산 과천청사역 10번출구.준비물:점심,식수,간식,아이젠등. 코스에 대한 언급 없이 초간단 산행공고에 답하는 벗들 여럿이다. 거의 정각이 되어서야 도착하니 먼저 와 있던 국진,명식,수혁,승섭이가 반기는 사이 뒤 따라 오는 경환이가 반갑다.무진이의 합류로 7인조가 구.. 산오름 2015.02.03
겨울의 白頭 소백산[小白山1,439m] 전국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과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상고대로 어우러진 겨울풍경은 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힌단다. 힌색의 산호초 가득한 설국이 주는 여백의 미는 둘째치더라도 칼바람의 영접에 상당한 .. 산오름 2015.01.27
산과 바다의 동행길 괘방산 16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 공근리 중앙고속도로에서 43중 추돌 23명 중경상이라는 뉴스에 김여사 전화를 받는다. 일요일 산행에 동참해야 할지말지가 심히 고민된다는 야그다. 여보시오 김여사 확률상 어려운 것을 가지고 이것저것 머리 아프지말고 그냥 고하자구... 집 앞에서 출발하니 이.. 산오름 2015.01.21
지혜와 깨닮음의 성지 오대산 얼마전에 정대표네랑 평창소재 성 필립보 생태마을에서 하루밤 자고 산행과 주변구경에 덧붙혀 먹거리 여행을 가는데 시간을 맞추어 보자는 얘기가 있었다. 작년에 경험한 그곳의 좋은점,따끈따끈한 바닥방과 황토 찜질방,둘레 산책길,착한 가격등등을 김여사가 좋게 얘기한 것이 작용.. 산오름 201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