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한파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 오후가 되면서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고 미세먼지도 좋음이라 걷기에는 괜찮은 날이다. 그래서인지 어제 3S가 '내일 강화?'라고 카톡이 와서 '8시 전 검단사거리역' 답을 하니 '오케이' 사인이 온다. 이르게 집을 나서 전철을 다고 가다 3S가 어디쯤 올까 해서 확인하려고 보는데 아니 이럴 수가. 어제저녁 확인 못한 카톡에 '아 미안 마나님... 다음에 가자'는 글이 있다.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런 실수가... 기왕에 나선 걸음 돌아갈 수는 없고 나 홀로 그냥 진행이다. 첫 단추가 문제가 있는 영향인지 버스 시간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 지난번에 아침 8시에 탄 90번 버스가 20분 기다리게 하고, 강화터미널에서 바로 연결되던 09:15발 군내 32번 버스도 5분전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