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꼴깍꼴깍 힘들게 저물어 간다. 맨 끄트머리에서 지나가는 한 해를 돌아보면 뭐가 생각날까? 지난해에서 넘어온 코르나 팬데믹은 위드코르나로 상황이 나아져도 아직은 진행형인 데다 올해 2월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높은 에너지 가격과 유가로 세계적으로 생산비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다 보니 이것을 잡기 위해서는 기준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행된 유래 없는 빅 스텝 두 번을 포함해 다섯 번의 금리 인상이 고금리를 불러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주택 가격 하락과 거래 절벽이 경기 침체의 위기감을 가중시키는데 이자폭탄까지 떠안은 영세 상공인들은 어찌 이 한파를 이겨낼꼬. 그리고 '영끌족'은... 3월 9일에 치뤄진 20대 대선에서 정치경험이 거의 없는 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