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북한산둘레길 두구간(8,9) 산책.

자어즐 2013. 12. 9. 20:50

북한산둘레길 8,9구간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이랑 두리서

2. 언    제 : 2013년 12월 08일(일요일)  흐리고 약간의 비.

3. 어디로 : 북한산둘레길 8,9구간

4. 얼마나 : 3시간 30분(휴식,식사시간 포함)

 

 일기예보상에는 밤부터 빗줄기가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아침부터 가는 빗줄기가 오락가락 정신을 못차린다. 베란다 창문이

뿌옇게 시야를 가리니 당채 오늘 날씨는 못마땅하다. 숨은벽이나 갈까했던 계획은 물건너가고, 나갈까 말까하는 행위자체의 고민부터

작해서 뒷동산 아님 소래산 둘레길이라도 하는 거리의 고민까지 하다가 김여사랑 우산을 챙겨 들고 북한산둘레길로 달린다.

 가출시간이 10:40분이나 된 늦은시간이라 1구간부터 하기에는 이동시간이 만만찮으니, 근접거리가 그나마 양호한 불광역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해서 김여사랑 8,9구간 3시간 남짓 걷는 것으로 합의하고 출발!!!

 

 

■ 8구간 구름정원길  *난이도:중

 *거리:5.2km *소요시간:약 2시간 30분

                           

 

 

■ 9구간 마실길  *난이도:하

 *거리:1.5km *소요시간:약 45분

 

 

 

 

 

 

                  

▼ 12:05 불광역에서 북한산생태공원의 독박골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오는데 10여분 걸린다.

 

▼ 은평 둘레길 관광안내소와 북한산 레미안아파트 사이 길로 가면 되는데 몰라서 조금 돌아 가다. 

 

 

▼ 북한산 생태공원 상단 지점.

  

 

 

▼ 구름정원길 구간 시작점에서 김여사랑 두리.

 

▼ 12:15 옷을 정리하고 구름정원으로 가는 시작은 계단길로 오르기.

 

▼ 하늘전망대가 금방이다.

 

 

 

▼ 빵하고 물한모금으로 조금 허전한 속을 달래다.

   

 

 

▼ 스카이워크는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의 계곡을 횡단하는 길이 60m의 데크 길로 밑에서만 바라보던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며 탁 트인 하늘과 울창한 숲 그리고 도시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길이다.

  그래서 이구간의 이름이 지어진 듯하다.

 

 

▼ 스카이워크 끝에서 보는 하늘전망대.   

 

 

 

 

 

▼ 12:56 정진공원지킴터. 족도리봉을 오르는 코스의 입구중 하나.

 

 

▼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공터를 가로지르니 길이 없다. 단체휴식에 안성맞춤이다.

 

▼ 김여사 지인과 여기 정진사를 지나다가 항아리가 많아서 잠시 들러 절을 지키는 보살님과 한 동안 얘기를 섞었단다.

 

▼ 정진사에서 내려오니 주택가가 나오고 둘레길 표시선은 계속 이어진다.

 

▼ 13:10 도로를 타고 나오다가 불광중학교 옆길로 돌아 들어간다.

 

▼ 불광중 후문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서다.

 

 

▼ 족두리봉이 가깝다.

 

 

▼ 선림사지킴터

 

 

▼ 선림사를 지나면서 밥상차릴 장소를 물색하메 간다.

 

▼ 13:44 마침 체력단련장 위에 우릴 위해 비워놓은 쉼터에 자리를 깐다. 후식타임 정도에 4명의 산객이 자리에 들어와서 한다는 얘기가

  "어르신~~"이라는 애기에 그 다음 말은 들리지 않는다. 이친구들 호칭선택에 완전히 실수한 거다. 몇살 차이도 아닌데 아이고 통재라..

 

 

▼ 45분간 식사와 휴식을 하고 먼저 자리를 일어서다.

 

 

▼ 기자촌 전망대에서

 

▼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일까?

 

 

 

 

 

 

▼ 15:00 구름정원길 구간은 여기까지임과 동시에 9구간 마실길 시작.

   이웃에 놀러간다라는 뜻의 '마실길' 구간은 은평 뉴타운과 인접한 구간으로 동네마실 나온 기분으로 가볍게 걷다보면 생태적,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만나게 되는 구간이다. 은평구 보호수로 느티나무 은행나무를 볼 수 있으며 그 중 마을을 지키는 지

   처럼 수령 150년의 느티나무 5그루가 아름드리 가지를 뻗고 있고 높이 15m, 둘레가 3.6m나 된다. 한국의 여느 마을처럼 너무도 편안

   하게 느껴지는 민가에서 삶의 체취가 감돌고 있다.

 

 

▼ 10여분 포장길을 따라간다.

 

 

 

▼ 은행나무숲. 마실길 포트존에서 김여사를 모델로 하여...

 

 

 

▼ 150년 수령의 느티나무 보호수.

 

▼ 구간 중간에 뚱단지같이 나타나 헷갈리게 한다.

 

 

 

 

▼ 30분이 채 안 걸리는 짧은 구간이다.

 

▼ 오늘은 여기까지만. 10구간은 다음 기회에...

 

▼ 진관동 허브농원에서 차 한잔 즐긴다.

 

▼ 아메리카노 한잔에 김여사는 허브차.

 

▼ 음악과 차와 꽃들에 한참을 시간 죽이다.

 

 

 

 

 

▼ 야생화가 이쁘다고했더니 김여사 집으로 옮긴다. 4,000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