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냈다는 마니산[摩尼山]

자어즐 2013. 12. 2. 19:04

 

본명이 마리산[摩利山]인 마니산[摩尼山]472.1m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 정대표 부부.

2. 언   제 : 2013년 12월 1일(일요일)  날씨좋음.

3. 어디로 : 함허동천-마니산-하늘재.

4. 얼마나 : 4시간50분(휴식시간포함) 동안.

 

 까미아비가 승용차로 선수에 동행들을 내려주면 그들은 그곳을 들머리로 해서 등반을 하고 까미아비는 함허동천에 주차하고 그기에

서 산을 올라 중간에서 만난 후 주차된 곳으로 오는 것(까미아비는 원점회기고 다른 사람은 종주)으로 설명하기 복잡한 산행계획을 한

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블러그를 검색하다 보니 택시를 이용하면 되는 방법이 있어서 알아 보고 같이 움직이기로 하다.

 08:00에 정대표 부부를 픽업하고 출발하여 한 시간 조금 지나니 함허동천 정류장에 도착한다. 그곳 편의점에서 받은 개인택시 명함

(032-937-7456 화도주차장의 개인택시 연합 사무실인 듯 하다)으로 연락을 하니 계량기 기준으로 마니산 주위를 언제든지 다 갈 수 

있다 한다. 같이 움직여도 전혀 제가 없으니, 뭉쳐서 함허동천 매표소를 시점으로 산행을 시작하다. 대중교통은 한시간 간격으로

스가 있다는데 선수까지 1시간 가량 걸린단다. 마니산은 몇번 갔었는데 참성단까지만 갔었던 기억밖에 없으니 정상과 거기 가는 길

지나는 암릉지역을 통과하는 재미가 어떠할지 기대가 제법된다.

 

  ▼ 이동경로 : 함허동천-(능선로)-암릉구역-정상-참성대-하늘재-김촌저수지-(택시)-함허동천

 

▼ 09:14 입구 주차장에서 차를 두고 함허동천으로 가다.               ▼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입장료를 받는다는 이상한 야그. 1,500원/인.

 

 

 

▼ 계곡로와 능선로 중에 능선로를 선택하다.

 

 

▼ 09:30 몸이 워밍업되니 함허정에서 옷을 정리하고 출발하다.

 

▼ 험허정 위쪽의 표지석에 마니산 2.2km.

 

▼ 오늘 진행하는 능선과 앞쪽 정수사에서 오르는 능선.

 

 

 

  

 

▼ 정수사에서 오르는 산객들도 더러 보인다.

   

 

▼ 시야가 불량하여 심히 섭섭다.

 

▼ 색상으로 봐서 설치된지 얼마되지 않은 나무계단길.

 

▼ 10:16 첫나무계단 끝지점에서 물한잔 하다.

  

▼ 10:28 정수사방향 등산로와 합류지점.

 

 

▼ 암릉지역 들어가기 전의 전망데크에 있는 안내도.

 

▼ 웃는 모습의 그림이 괜찮다.

 

 

 

 

 

▼ 마-13 위치가 암릉지역의 초입이고 역으로는 끝이다.

 

▼ 분오리돈대에서 정수사 방향 능선.

 

▼ 김여사 저기 모도에는 조각공원이....

 

▼ 신도,시도,모도,장봉도 흐릿하지만 윤곽은 있다.

 

  

 

 

▼ 다리 두개로 부족해서 가끔은 두 팔을 합쳐 네개로 기어간다. 암릉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참성단과 마니산 정상.

 

 

 

 

 

 

▼ 11:00 잠시 휴식.

 

 

 

 

 

 

 

▼ 나무계단 한군데에 붙어 있는 문구.

 

▼ 11:30 마니산 정상 인증샷.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1m의 산으로, 강화도

    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두눈에도 안 들어온다 시계

    가 불량해서.... 

 

 

 정상에서 보는 참성단.

 

 참성단 개방시간 동절기 오전9시~오후4시.

 

 정상에 만들어진 참성단은 단군 이야기가 전하는 유적으로 의미가 있다. 둥근 기단 위에 네모나게 제단을 만들어 놓아 ‘천원지방(天

   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났다는 우리 전통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단군이 이곳을 만들고 제사를 지냈는지에 대해

   서는 논쟁이 있으나,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을 볼 때 예부터 신성스럽게 여겨지던

   곳은 분명한 것 같다. 제사는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데 지금은 일 년에 한 번, 개천절에 지낸단다.

 

 

1953년 이후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를 점화하는 곳이다

 

 참성단에서 정상.

 

 ▼ 지나온 암릉구역.

  

 

▼ 참성단 소사나무.  

 

 

▼ 참성단을 돌아서 내려가는 하산길.

 

 단군로를 이용시 마지막으로 힘쓰야하는 삼백칠십이 계단.

 

 372계단 중간 전망데크.

 

 

 

 

 

▼ 선수로 가려면 계속 진행해야하는데 마니산관광지 등산로종점으로 표시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선수방향 등산로가 폐쇄된 것도

   아닌데... 휴식년? 아니면 매표소 있는 곳으로만 다녀라는 주최측의 꼼수일 수도 있다.

 

 

 ▼ 5분 정도 오니 이정표를 이렇게 해 놓았다.

 

  

 ▼ 12:23 삼합에 묵,된장국 그리고 7년 숙성된 복분자음료랑 한상 잘 차려놓다. 한시간을 즐긴다.

 

▼ 참성단에서 내려온 능선길

 

 

 ▼ 삼각점 표시내용을 검색해 보니 이런 내용이다.

 

▼ 13:44 선수까지 가려면 2시간이 예상된다.

 

▼ 선수로 가는 능선.

 

▼ 김촌저수지

 

 

 

 

 ▼ 14:03 하늘재에서 선수로 가지않고 방향을 튼다. 집으로.

 

 ▼ 하늘재

 

 ▼ 함허동천으로 갈 택시를 콜해놓고 저수지 옆으로 내려간다. 재법 괜찮은 집도 더러 있도 집짓기 위한 터를 정리한 곳도 있다.

 

▼이 저수지가 강화나들길 7코스 일부인 장화리 김촌저수지란다.

 

 ▼ 택시로 함허동천으로 원점복귀하다.(택시요금 요금기로 14,800원)

 

처음부터 함허동천에서 택시를  불러 선수로 갔으면 어쩔 수 없이 종주를 했겠지만.

감기기운으로 컨디션이 않좋은 김여사의 속마음이 들킨 듯 하늘재에서 중도 하차하자는데 의견이 모아 진다.

해서 강화도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경험을 해 본다. 콜하면 오는 일반적인 방법과 똑 같으니 추후 필요하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사람이면 대중교통비에 조금만 더 얹으면 되는 금액이다.

암릉지역은 안전 가이더 시설이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덜 위험하고 조심만 하면 암릉길을 걷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