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속초나들이 설악산 울산바위

자어즐 2013. 11. 24. 19:47

 

속초나들이, 설악산 울산바위

 

1.누구가 : 페로우즈 9명(달,대우,수영,영화,월동,재정,철홍,현기 그리고 까미아비)

2..언   제 : 2013년 11월 15~17일

3.어디로 : 속초, 울산바위

4.얼마나 :

 

 1년에 공식적으로 두번 만나는 돼지새끼들 울 친구, 전반기는 민주지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하반기 모임은 첨에 중간지점인 속

리산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설악산으로 변경되고 시간도 하루 늘었다. 윗쪽에서야 어느 곳이든지 고만고만한데 아래쪽에서 올라오려면

길이 좋아져서 시간상으로는 생각보다 훨씬 적게 걸릴지라도 심리적으로 거리가 있으니 엄청 멀게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15시에 광명역에서의 약속에 이번에 순서에 의거 운전 담당이 된 까미아비가 월동,현기,철홍을 차례로 픽업해서 외곽순환도로로 올렸다

가 춘천행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동홍천IC에서 내린다. 아래쪽에서 오는 친구들과 통화하면서 무조건 동홍천으로 오는 것이 빠르다고 일러

준다. 다행이 도로사정이 협조를 해주니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상당히 줄어든다.

아래쪽에서 오는 친구들은 5명 정원이라 휴식 등등의 일로 전원이 하차할 시는 운전석을 제외하고 한 자석씩 이동하는 것으로 불편한 뒤의

중간자석 문제를 해결한단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나이가 더 들러도 아웅다웅 지내는 것은 변함이 없지 않을까 싶다.

 

▼ 16:46 동홍천 IC를 나와서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방면으로 가다가 들어간 청정조각공원 휴게소인데 조각품들이 민망하게 서 있다. 성인

   전용 휴게소라고 경고문구라도 붙여 놓아야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 화장실 성별 표지판이 너무 직설적이라서 할말이 없다.

 

 

▼ 울 친구들 생선찜 맛이 죽여준다고 총무님이 강력 추천한 이모네식당에서 만나는데 위쪽 팀이 늦게 도착하다. 인제에서 마트에 들러 일용

  할 양식을 준비하고,속초에 들어와 숙소인 한화콘도에 방을 배정받고, 중앙동에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도 들러서 닭강정과 오징어순대

  까지 챙기다 보니 한시간이상 뒤처져 있던 아래쪽 팀이 먼져와서 기둘린다.

 

▼ 가오리+가자미+도루묵+갈치가 들어 있는 모듬생선찜의 맛이 짜지않고 괜찮은데다가 출출하니 폭풍흡입이다.

 

 

▼ 속초등대를 한바퀴 돌아서, 영금정 해안도로를 걷다보니...

 

 ▼ 순이네마차의 문구가 참 재미나다.

 

▼ 김서방네 포장집에서 모듬조개구이를 안주하여 처음처럼이 한잔 나누다. 스위스랑 하는 축구중계도 보면서. 2:1 한국승.

 

 

▼ 속초까지 와서 대리운전을 부른다. 오징어순대와 닭강정에 맥주 한잔으로 회포를 풀다.

 

 

▼ 먹을 것 챙기고 치우고...부지런히 움직이는 총무님                          ▼ 이제 시간되었으니 어서오라고 손님 기다리는 회장님

 

 

 

▼ 11/16 토요일 아침을 챙겨 먹고 08:30분에 콘도를 나서서 설악동으로 향하다. 주차는 무조건 선불 5,000원이다.

  곱게 단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뽐냈을 설악이 아직 완전히 옷을 갈아 입진 않았다.

 

▼ 월동 설악을 브리핑 하다.

 

 

▼ 09:19 매표소의 입장료가 카드로는 결재가 않된단다. 이런 X같은 경우가 있나. 국립공원인데 카드가 무용지물이면 설악공화국인가...

 

▼ 무료입장하려면 몇년이 남았나. 힘 없을 때 무료입장해 봐야 말짱 도루묵인데...  확 속초로 이사해 버릴까 보다!!!

   대청,중청,소청,희운각,마등령,공룡능선이 산불조심으로 입산통제가 오늘부터 한달이다. 대청을 목표로 했으면 엄청 헷갈릴 뻔 했다.

   물런 벌금을 각오하고 밀어 붙일 수도 있지만, 등산이 목적이 아닌 울 친구들 울산바위로 가기로 한 것이 다행이다.

 

▼ 09:24 출발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단체로 기념사진 하나 박다.

 

▼ 설악산 국립공원 반달곰.  

 

▼ 울산바위 3.8km, 시름시름 올라도 2시간이면 충분하겠제...

 

 

▼ 뭔고해서 궁금증 발동. 산악인들의 발전에 공로가 있는 고참 산악인들과 설악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기념비란다.

 

▼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찿아 온 것 같은데 중국 본토 발음이 귀에 익다.

 

▼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상부에 자리 잡은 용.

 

▼ 통일대불.울산바위도 고개 디민다.

 

 

 

 

 

▼ 신흥사는 내려오면서 구경하고 오를 때는 사천왕문 앞을 그냥 통과하다.

 

 

 

▼ 슬금슬금 40여분 올라와서 물한모금 한다.

 

 

 

▼ 암,수 한쌍인 나무

 

▼ 10:28 계조암,흔들바위에 이르다.

 

 

 ▼ 아래에서 보는 흔들바위.

 

 

 

 

 

▼ 흔들바위가 작아진 듯한 기분이다. 원래 이래 작은 거 맞은 거나...

 

 

▼ 계조암 석굴 :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돌중에 가장 둥근 목탁바위 아래 암자가 있다. 

   계조암은 설악산 울산바위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인 신흥사의 산내암자다.신라 진덕여왕 6년..자장율사가 계조암 석

   굴에 머물면서 신흥사와 내원암을 창건했다고 한다.신흥사로부터 약 3㎞ 떨어진 계조암은 자장, 동산, 봉정 등 세 조사가 수행했으며 이어

   의상, 원효 등 ‘조사 칭호를 얻을 만한 스님들이 수행해 도를 이루었다고 해서 계조암이라 하였다 한다

 

 

 

 

 

▼ 울산바위 정상에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조금만 힘네란다.

 

▼ 울산바위 0.8km 남은 지점에 울산바위 설명판이 서 있는데 이런 내용이다.

   옛날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 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경상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

   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라서 이 바위는 금강산에 가보지도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는 얘기입니다

 

▼ 10:47 울산바위 전망대

 

 

 

 

 

 

 ▼지금부터 정상까지 거의 계단오르기다

 

▼ 나무와 바위 계단에 주위 풍광들을 감상해 보자.

 

 

 

 

 

 

 

▼ 황철봉 

 

 

 

 

 

 

 

▼ 11:36 정상도착.

 

 

▼ 정상에서 한화콘도와 속초해변을 조망하는데 선명하질 못해 유감천만이다.

 

▼ 정상인증샷을 하려고 나래비 서 있다.

 

▼ 산악구조대의 일원이라는 양반이 찍어 준 사진이다.

 

▼ 밝고 웃음 가득한 울 친구들 모습 참 좋다... 이런 모습이 마르고 닳도록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고대한다.

 

 

▼ 사진을 찍어 주던 양반들이 운영한다는데 차 한잔 하고 가라고 권유킬래 9잔을 시키며 얼마냐고 물으니 답이 없다. 4잔쯤 되었으 때까지

  몇 번의 질문에 한잔에 5,000원이란다. 해서 고기까지 스톱하여 나누어 마신다. 셔트 몇번 눌러 준 비용 치고는 다소 비싸다 싶다.

 

▼ 진부령 고개길.

 

 

 

 

 

 

 

 

 

 

 

▼ 풍화혈

   염분이나 수분에 약한 바위부분이 주변보다 잘 되기 때문에 형성되며 울산바위에서 볼 수 있는 큰 구멍은 가마솥을 닮았다 하여 가마솥

   구멍이라고도 한단다.

 

 

 

▼ 인증샷을 했던 정상의 모습.

 

▼ 계단이 끝나는 부분에 자리를 잡고 보따리를 풀고 곡차 한잔 나누는데 강원도산 막걸리 맛이 좋~다.

  

 

▼ 12:39 내려오는 길에 잡은 흔들바위.

 

 

▼ 13:17 신흥사 경내로 들어서다.

 

 

 

▼ 이교수 독실한 불교신자임이 분명하다. 한의를 하셨던 돌아가신 재일 위의 당숙께서 해 주신 말씀 중에 어느 종교든 하나를 가져 손해 볼

   일이 없으니 하나씩 장만하라 하셨던 얘기가 생각 난다.

 

 

▼ 신흥사를 둘러보다.  

 

 

 

 

 

 

▼ 13:37 흔들바위조를 할려던 유지점장 울산바위를 무사히 다녀오다. 그런데 표정이 누가 적선이라도 해 주고픈 처량한 모습이고...

 

▼ 땀 흘리고 나서 출출할 때야 뭘 먹어도 맛 없는 것이 없잖겠어...후루룩 뚝딱이다.

 

 

▼ 산오르기 전에 브리핑 부터 내려와서 만세 까지 처음과 끝은 월동 선수가 다한다.

 

▼ 설악동에서 척산온천으로 직행하여 온천물에 몸 담그니 신선 부럽지 않게 몸 가뿐하다.

   저녁은 한화콘도 바베큐장을 예약해두어서 속초시내에서 준비한 음식물을 가지고 가니 숯불은 관리하는 사람이 피워서 공급한다.

   18:00를 겨우 넘어 가는데 벌써 주위는 깜깜해 온다.

 

▼ 준비성 많은 총무님 덕에 주위에서 소금,접시를 빌리러 와도 다 수용하고 남는다. 야외에서 모처럼에 고기파티도 괜찮다.

 

 

 

 

 

▼ 고기맛도 좋고 맥주에 처럼이 맛도 죽이는데 울 친구들 이야기 맛도 천상이다. 

 

 

 

 

▼ 도루묵도 석쇠 위에 올라와서 지들 멋대로 자세를 잡고 뻗어 있다.

 

▼ 두시간을 즐기다 숙소로 향한다.

 

▼ 11/17 일요일 아침에 오징어회를 사러 가면서 일출을 보려고 속초해변으로 나간다. 07:08분이 일출시간인데 5분정도 늦었는데 시간을

   맞춰 왔어도 구름이 방해해서 못 봤다. 사람들이 더러 해변에 일출 보러 나와 있다. 

 

 

▼ 구름 위로 뜨는 해를 본다.

 

 

 

 

 

 

 

 

▼ 07:40 대포항 활어시장릉 찿났다. 이른 시간이라 문 열어 논 집이 별로 없다.

 

 

 

▼ 산 오징어가 그리 크진 않지만 10마리 10,000원 이라는데 엄청 싼 느낌이다.

 

▼ 20마리면 될 듯하여 손질 부탁을 하고는 금방 죽어서 꺼내 놓아 둔 것 대여섯 마리를 찌게에 넣어 먹게 덤으로 부탁하니 어것도 금액이

   좀 되는데 하며 그냥 준다. 아이고 고마버라. 대포항 인심 살아있네 살아있어.

 

▼ 예전에 기억하고 있는 대포항이랑 완전히 다르게 변모한 모습이다. 오랜만에 찿은 탔인가?

 

 

▼ 한화콘도에 들어와서 보는 울산바위.

 

 

 

 

영금정 해안도로,설악산 울산바위,척산온천,바베큐장에서 야외파티 등등...

즐거운 추억 하나를 만들어 간다.

안가본 곳이 많은데 앞으로 1년에 두번 가는 여행으로 몸이 성 할때 설악산을 울 친구들 다시 찿아 올 수는 있을 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