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북한산 산성입구에서 대남문을 거쳐 비봉으로 단풍보러.

자어즐 2013. 11. 6. 21:31

 

북한산 산성입구에서 대남문을 거쳐 비봉으로 단풍보러.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 정대표 부부,ㅇㅇ엄마랑.

2. 언   제 : 2013년 11월 03일(일요일)  차차흐림,시계불량.

3. 어디로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남문→비봉→비봉탐방지원센터

4. 얼마나 : 6시간 16분(식사,휴식시간 포함)

 

정대표랑 늦은 가을단풍 보러 근교로 가기로 모처럼 모의를 한다. 장소는 북한산으로 정하고 코스는 4시간 전후되는 것으로 하자 하여

산성입구에서 대남문코스를 설정하고 계양역에서 07:20분에 약속을 한다.

유명한 단풍산 만큼은 아니라도 제법 괜찮은 단풍의 풍광을 기대해도 될 정도는 된다고 들었기에 기대반 설렘반으로 집을 나섰는데...

올해 단풍이 이쁜색깔이 되기도 전에 말라 버린 것이 많아서 전체적인 단풍의 질이 예년만 못하다는 산객들의 말에 공감하고, 끝물이라

대남문 가까에는 단풍이 더러 져버린 상태라서 아쉬움이 큰데, 그것을 덤으로 가는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으로 달랜다.

그럼 지금부터 김여사를 따라서 한번 출발해 보자.

 

▼이동경로 : 불광역-(버스)-산성입구-산성매표소-(구)북한동-중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통천문-승가봉-사모바위-비봉-비봉매표소-

                  이북오도청-(버스)-불광역

 

▼ 불광역 7번출구로 나와 서부버스터미널로 34번 버스를 타러 가다.    ▼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차.

 

 

▼ 09:35 매표소 앞 공원 안내도. 오늘 목적지는 대남문이고 가면서 단풍구경이 주된 주제다.

 

▼ 100m에서 만난 이정표. (구)북한동마을 가는 두가지 경로의 갈림길에서 도보탐방로로 가다.

 

 

▼ 다리쪽 둘레길과 교차지점. 단풍 보다도 사람들의 옷 단풍구경을 더 해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길가에 강아지풀이 참하게 탈색되었다.

 

 

▼ 뿌옇게 끼였던 안개가 덜 겉힌 탓에 가까이 끼고 가는 원효봉도 또렷하지 않다.

 

▼ 10:05 (구)북한동 마을. 역사관도 있는데 문은 열리지 않는다.

 

▼ 역사관 앞의 전망데크에서...

 

 

 

 

 

▼ 새마을교를 지나면 백운대와의 갈림길이고 대남문 3.7km 남은 위치다.

 

 

 

 

▼ 국녕사, 가사당암문쪽으로 가려면 아마 범용사 안을 통과해야하나 보다.

 

▼ 10:26 중성문

 중성문과 주변의 성곽은 북한산성北漢山城 축성蓄城 다음 해인 숙종肅宗 38년(1712년)에 산성수비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축조한 중성이다.

당시 별도의 중성을 축조한 이유는 지형이 평탄하고 취약한 대서문大西門 방면이 적에게 뚫리더라도 병목과 같은 이 일대 계곡을 차단하여

행궁行宮. 유영留營. 창고倉庫 등 성내 시설물과 인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성곽의 규모는 영취봉과 증봉 방향으로 약 200m에

달하며 성문으로는 홍예 형태의 중성문中城門과 그 외에 시구문屍柩門과 수문水門을 건립하였다. 중성문의 단층문루單層門樓는 19세기 말,

수문은 1915년 8월의 홍수에 소멸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자료)

 

 

 

 

▼ 노적봉

 

 

 

 

 

 

 

 

 

▼ 10:38 부왕동 암문 갈림길

 

 

 

 

▼ 곡차 한잔 할려고 깐 자리 옆의 개울물에 피래미들이 바글바글하다.

 

  

 

 ▼ 11:16 청수동암문 갈림길.

 

  

 

  

 

 

 

 

 

 

▼ 지나가는 어떤 부부랑 서로 사진 찍어주기.

 

 

 

 

 

 

 

 

  

 

 

 

 

 

 ▼ 11:56 대남문에 입구에서 2시간 20여분 걸려서 도착하다. 

  

 

 

 

 

 

▼ 대성문으로 해서 평창매표소로 내려 갈 계획이었으나 아쉬운 듯하여 비봉으로 계획을 수정 하다. 

 

 

 

▼ 12:15 문수봉은 우회하기로 하고 청수동암문으로 가는데,대남문에서 금방이다.

 

 

▼ 우린 하산길인데 비봉능선을 타고오는 산객들 된비알을 오른다. 

   비상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이상ㅎ다 생각했는데 하늘에서 헬기가 우는 소리다. 사고가 난 모양인데 긴급상황인 듯 하다.

  

 

▼ 비봉능선 통천문 가는 길 

 

 ▼ 문수봉,보현봉

 

 ▼ 통천문을 지키는 좌측의 코끼리.

 

 ▼ 12:55 통천문

 

 

▼ 의상능선 

 

 ▼ 비봉과 우측의 승가봉.

 

 

▼ 단풍구경 와서 만족스럽지 못한 단풍이지만 그런 단풍은 지나치고 통천문 옆에서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단 한장의 단체사진 박다.

 

 

 

 ▼ 13:09 승가봉

 

 

 

 

▼ 사모바위와 비봉을 반찬에 추가하려고 보이는 곳에 점심 자리 만들다. 옆에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한 반찬 한다.

   

 

 ▼ 곡차 한잔에다 진수성찬이니 기본 한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 14:19 사모바위 :사모관대의 사모(絲帽), 즉 사각모자에서 유래

 

▼ 사각형 모서리로 되어있어서 사모바위라는 설도 有. 

 

▼ 사모바위 아래 승가사. 

 

 ▼ 사모바위에서 보는 비봉,관봉.

 

 

 

▼ 사모바위의 전설 

조선 인조 때 사랑하는 한 쌍의 연인이 있었는데, 병자호란(1636년)이 일어나자 남자는 전쟁터로 갔다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랑

하는 연인의 얼굴 대신 그녀가 청나라 군사들에게 끌려갔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된다.

해가 바뀌어 청군이 물러가고 전쟁이 끝나도 그녀의 소식이 없자, 남자는 당시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버린 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지

하는 여인들(還鄕女)이 모여 살던 북한산 자락(지금의 모래내와 홍은동 일대)을 떠돌며 사랑하는 여인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만다.

마침내 남자는 북한산에 올라 연인이 끌려 간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가 한 덩이 바위가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사모

바위’라는 야그.

 

 

 

 ▼ 비봉에서 보는 사모바위. 비스듬이 얹혀져 있는데 떨어지지 않음이 용하다.

 

 ▼ 문수봉과 아래 승가봉.

 

▼ 비봉의 코뿔소 바위.

 

▼ 14:51 비봉.

 

 

 

 

▼ 향로봉 

 

▼ 코풀소바위에서 한컷하려고 했더니 당체 이양반 잘 오르지도 못하면서 비켜 줄 생각을 안해서 더듬거리는 모양만 담다. 

 

▼ 15:08 비봉능선에서 비봉탐방지원세터로 하산길 잡다.

 

 

  

▼15:51 비봉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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