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기

영흥도나들이

자어즐 2013. 8. 9. 17:42

다시 보는  영흥도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 정대표 부부,ㅇㅇ엄마랑.

2. 언   제 : 2013년 8월 3일(토요일)  구름조금.

3. 어디로 : 국사봉>통일사>장경리해수욕장

4. 얼마나 : 국사봉 산책후 장경리해수욕장에서 한나절.

 

 올 여름에는 바닷물에 발 한번 담구자는 김여사 제안에 소무의도를 보고 실미도해수욕장이나 갈까하고 생각하는데, 전전날 만난 정대표가

영흥도에 들어가서 국사봉,양로봉에 올랐다가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알탕하자는 제안에 OK하다. 저녁에 이슬이 한잔할 요량으로 김여사에게

운전 부탁하고 봄에 같이 갔던 멤버들이 뭉쳤다.

 휴가철이라 다소의 정체는 있으려나 했는데 밀리지 않고 시간 반 정도 걸려서 영흥초등학교 인근에 도착하다. 김여사와 여성분들은 바로 올

라가고 까미아비와 정대표는 저녁을 먹을 식당에 차를 주차하고 통일사를 거처서 국사봉에 올라 김여사랑 만나다. 다시 통일사를 경유해서

장경리 해수욕장에  들어와 죽치다.

 

 

▼ 이동경로

 

▼ 08:55 넉달하고도 열흘(4/24)은 지났는데 이 녀석들 기억이나 할려나. 세녀석의 동시 합창이 웬간히 시끄럽다. 얼시구,절시구, 좋다야 ~~~

 

▼ 주인장이 주는 쌀 한줌의 새모이도, 새들이 숨어드는 나무도 여전하다. 

   

 

▼ 집앞 포도밭 한쪽에 심어져 있는 방울 토마토를 따서 맛보고...

 

▼ 고추,참깨,콩,옥수수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깻잎과 오이를 현지조달하여 준비하여 2개의 코스로 남,여 구분하여 출발하다. 김여사는 집뒤로

 해서 국사봉으로 오르고 까미아비와 정대표는 장경리 가까이에서 친척이 하는 식당에 음식 주문도 하고 주차도 한 다음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다.

 

▼ 09:35 저녁6시경에 도착예정이니 닭도리탕과 백숙을 각 한마리씩 주문하고 출발하며 장경리까지의 거리를 물으니 5분 정도라는데...

 

▼ 통일사 입구까지가 15분이니 장경리해수욕장은 족히 20분은 되겠다. 통일사 방향으로...

    

 

▼10:00 통일사.

 

▼ 통일사 좌측 길로 가다.

   

 

▼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리는 직진.

 

▼ 길이 있는둥 마는둥한 숲속길로 들어 서서 오솔길을 오르다.

   

 

▼ 벤치 사이로 나와 고개넘어가는 길과 만나다.

 

▼ 이정표를 따라 오면 이곳일 것이고 국사봉 턱밑이다..

 

▼ 10:17 국사봉에 먼저 도착하다. 식당에서 42분, 통일사 입구도로에서 27분의 거리라 준비운동했다.

 

 

▼ 봄 기운이 퍼질 무렵과는 또 다른 맛이다.

 

▼ 꼬아도 심하게 꼬고 있는 지멋대로의 소사나무.

 

▼ 영흥대교,선재도

 

 

▼ 장경리 해수욕장.

 

 

 

▼ 20여분이 지나서 김여사 일행과 조우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과일 한조각 나누다. 냉동실에 하루 묵인 거라 무지 시원타...

 

▼10:55 해수욕장으로 하산,우리는 올라온 방향으로,,,

 

 

    

 

▼ 통일사.

   

 

   

 

▼ 공영주차장은 주차요금이 비싸지 않다. 기본 30분 천원에 30분당 오백원, 하루 만원,해수욕장 주차요금 이만원이라고 친절하게 비교해 두었다,

 

▼ 텐트는 크기에 따라 이만원~삼만원이고 그늘막,돗자리는 별도요금이란다.

 

 

▼ 11:36 장경리 해수욕장

   

 

▼ 여사님들 양로봉을 갔다오라고 하고 정대표와 해변의 귀퉁이에 자리를 잡는다. 까미아비가 차를 가져올 동안 정대표가 자리를 깔 바닥을 정리하기로 하다.

 

 

 

 

 

▼ 차를 가지고 해변을 우회해서 가는 길에 있는 도자기 펜션을 차 창문을 내리고 찍어 보다.

 

▼ 양로봉을 향하던 김여사 일행이 발걸음을 돌려 여기로 구경 오다가 까미아비에게 딱 들켜버렸다.

 

 

▼ 평평하게 만든 바닥에 자리를 깔고 막걸리 한잔하는데 김여사 일행이 도착하다. 

 

 

 

 

▼ 13:11 현지조달한 깻잎과 고추,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상 차리다, 김여사 몇가지 나물과 김조각 계란후라이 넣고 비빔밥 만들다. 먹을 때는 즐겁다.

 

▼ 헬리콥터가 뭔 이유로 여기까지 왔을꼬, 까미아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ㅎㅎㅎ 

 

▼ 옷입은 채로 슬리퍼만 신고 몇년만에 바닷물에 들어가다. 바닥이 뻘이라 움직이기 불펀하고 작은 조개들이 붙은 돌맹이들이 더러 있어 다칠 우려가 크다.

   그래서 이쪽은 사람이 없다. 독탕?

 

 

  

 

 

 

   

 

   

 

 

 

 

 

 

 

▼ 해변에 자리를 깔면 이유불문 만원이란다, 알바인 듯한 젊은 친구가 손내미는데 자리를 깔지 않으면 수금하지 않는다 해서 자리를 걷어버리다. 밥도 해결

   했으니 식탁으로 사용할 일도 없어졌고,자갈바닥에 앉아 이야기해도 불편하지 않고...말리려고 햇볕 아래 던져두다.

 

▼ 16:20 물이 많이 빠져나가다.

 

▼ 비올 확율이 많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재법 있다.화장실에 갔더니 샤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비해 두었다.까미아비도 샤워꼭지

   잠시 사용하다, 이런줄 알았으면 자리세를 줄 걸 그랬나...

 

▼ 까미아비 나이 전후되는 사람들로 구성된 밴드가 7080 노래를 천막아래 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흥겹게 노래하다.

 

 

 

 

 

▼ 16:47

 

▼ 17:15 물이 거의 빠져나가다.

 

 

▼ 17:30 자리를 정리하고 해변을 떠나가다.

 

 

▼ 식당에 도착해서 닭도리탕에 이슬이를 곁들이다.집에서 직접 키운 닭에다, 주인장이 직접 농사 지은 감자,채소로 만든 반찬들.까미아비 입에는 육질의

   씹히는 맛과 약간 매콤함이 괜찮은데, 김여사는 좀 맵단다. 정대표 동서형님네는 아들식구의 방문으로 동참 못하다,백숙은 포장하다.

 

▼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라는데 이녀석들 차양막이라도 쳐야겠다고 아침에 이야기 하던 주인장이 그단새 조치완료해 두다.

 

▼ 새들의 은신처를 흔드는 순간 날으는 새들을 포착하려 했는데 새들의 속도가 너무 빨라 희미한 형상만 남기다.

 

▼ 멋진 저녁노을을 뒤로하고 영흥도를 빠져나오다.

 

회사 직원들 가족동반으로 제주도 여행 갔을 적에 협제해수욕장에 갔었던 이 후에 처음으로 바닷물에 들어가 본 것이 아닌지...

아침에 시간약속 땜에 김여사랑 티격태격하긴 했어도

막 잎사귀를 보일듯 말듯하던 저번의 방문 때와 비교하며 걸은 국사봉에서부터

먹고 마시기도 하고 즐긴 장경리 해수욕장에서의 망중한

즐건 하루 보내다.

 

영흥도뿐 아니고 대부도를 찿은 사람이 많은 탓인지 시화방조제에서 밀려서 갈 때의 두배 이상 시간을 소비한 후에야 귀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