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문학산-청량산-봉재산 연계하다

자어즐 2013. 5. 21. 14:58

 문학산-청계산-봉재산

 

1. 누구가 : 김여사랑 두리.

2. 언   제 : 2013년 5월 19일(일요일)  흐림.

3. 어디로 : 선학역-갈마산-문학산성-삼호현고개-연경산-노적봉-청량산-동춘교-봉재산-동막역

4. 얼마나 : 12km 5시간13분(휴식시간 포함)

 

 전날 일기예보에 오전비 오후에나 강수확율 20%로 그친다니 아침에는 푹 쉬고 오후에 상황봐서 가까이 공원에서 나들이나 할까...

오전에 구름만가득한 날씨에 비는 안오길래 바쁠것없이 배낭을 챙기고 간식거리 장만해서 김여사랑 지하철 타러 나선다.

문학산,청량산,봉재산을 돌아오는 길을 5시간 예상하고 출발하는데 인천둘레길(연수둘레길)과 거의 같으니 트레킹하는 가벼운 마음이다

데크길과 계단길이 자주 나타나곤 하지만 전날 비로 등산로의 컨디션은  먼지하나없이 최적이라 흙밟는 발걸음도 가볍다.

동춘터널위에 넓게 자리한 야생화 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 13:13 인천지하철 선학역 3번출구로 나오다.

 

▼ 먹자거리 우회전

 

▼ 등산용품점옆 법주사 들머리.

 

▼ 법주사 담벼락에 인천둘레길,연수둘레길 이정표가 나란히 붙어있다.

 

 

▼ 13:23 산행출발

 

▼ 연수둘레길 에 문학산구간과 청량산,봉재산구간이 오늘 코스와 거의 일치한다.

 

▼ 문학산이 예전엔 배꼽산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고...

 

▼ 어제 늦게까지 내린비로 인해 물기 머금은 길은 먼지 하나 날리지 않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꽃가루 알러지에 대한 방송이 엊거제 나왔는데 전혀 그런 감을 느낄 수 없는 공기가 상쾌하다.

 

 

    

 

 

▼ 둘레길과 잠시 헤어져 길마산 정상으로 간다.

 

▼ 샛길로 가기에는 애로가 있을 것 같아 계단길로 들어기는데...

   김여사 아래로 무사히 통과. 까미아비 난간에 배낭이 걸려 할 수 없이 위로 통과한다. 김여사 왈 유연성 부족이란다.

    

 

 

▼ 13:54 갈마산 정상 전망데크 입구 이정표.

 

▼ 갈마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는 문학경기장. 야구장에는 오늘 롯데와 SK의 시합이 있다.

 

▼ 소래산

 

▼ 계양산

 

 

 

 

    

 

▼ 인천둘레길 8구간 : 승기천-문학산(동막역에서 삼호현고개)

   인천둘레길 9구간 : 연경산-청량산(삼호현고개에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인천둘레길 8,9구간=연수둘레길 승기천구간+문학산구간+청량산,봉재산구간

 

▼ 오늘 가야할 청량산과 봉재산이다.

 

▼ 바위돌 위가 전망대다.

 

    

 

 

 

 

 

 

 

▼ 올라가면 안되는 문학산 정상

 

 

 

 

 

 

▼ 인천 문학산성 | 仁川 文鶴山城
인천시의 진산[鎭山]인 문학산[文鶴山] 정상에 축조된 신라시대의 테뫼식 석성[石城]으로 미추홀 고성[彌鄒忽古城], 남산성[南山城] 등으로도 불린다. 성의 축조형식은 테뫼식으로 내ㆍ외성으로 되어 있으며 성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성의 둘레는 총 577m로서 현존하는 부분은 339m이고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은 220m이다. 전구간이 거친 마름돌로 이루어졌다.

기념물 1호 - 삼국시대 - 인천광역시 남구 문 학동 산 27-1
문학산성은 인천의 진산(鎭山)인 문학산(높이 213m, 학산 또는 남산이라고도 함) 정상 부분에 축조된 석성으로 미추홀고성(彌鄒忽古城), 남산성(南山城) 등으로 불리고 있다. 《여지도서(與地圖書)》, <인천도호부고적조(仁川都護府古蹟條)>에는 미추왕의 옛 도읍지라 하였고, 《동사강목(東史綱目)》에서는 "전하는 바로는 문학산 정상에 불류(沸流) 성터가 있고 성문의 비판(扉板)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동국여지승람에 써 넣지 않은 것은 개탄스럽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문학산성이 비류 때 만들어진 성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확인할 길은 없다. 그러나 문학산이 인천의 主山인 만큼 일찍부터 축조되어 삼국시대 이래로 인천의 산성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여 온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부읍지(仁川府邑誌)》에는 문학산성의 둘레가 430척이라 하였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부사 金敏善이 옛 성을 수리하여 성을 지키면서 여러 차례 적을 무찔렀으며, 선조 26년(1593) 7월에 그가 병으로 죽자 김찬선(金纘先)이 대신해서 끝내 성을 지켰다 한다. 그리고 문학산성 동문 밖 100여 보 되는 곳에 왜병이 쌓은 성터 자리가 있는데 이는 왜병이 문학산성을 공격할 때 주둔하던 곳이라 전한다. 축조 형식은 테뫼식(산정식: 산 정상에 쌓은 성)이면서 석성으로서 내?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내에는 봉수대가 있다. 성의 둘레는 흙으로 쌓은 내성이 100m, 돌로 쌓은 외성이 200m이다. 문학산의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으므로 성벽의 높이가 5m 이상이나 되고 성 안에는 우물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이 무너져 동북쪽의 일부만 남아 있다 <출처: 인천의 문화재, 인천광역시>

 

 

▼ 문학산성의 성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다.

 

 

 

 

 

 

 

 

▼ 14:44 문학산과 연경산 사이를 가르는 삼호현고개 방향표시목

 

▼ 중국가는 사신들은 부평의 별리현(비루고개)를 거쳐 이 고개를 넘어 능허대로 갔다. 배웅하러 왔던 가족들은 별리현에서 이별을 했고

   사신들은 삼호현에 오르면 그때까지 별리현에 서 있는 가족들에게 큰소리로 이별 인사 세번하고 넘어갔다하여 고개를 삼호현이라 불렀다.

 

 

▼ 인천둘레길 8코스 끝, 9코스 시작.

   오늘 남은 코스가 인천둘레길 9코스와 같이 한다. 9.1km에 3시간 소요된다고...

 

▼ 신선약수터와 연경산 정상의 갈림길. 얼마 전에 신선약수터로 갔었는데 약수는 없고 음용 부적합 딱지만 있었던 기억이 난다.

   두 길은 좀 더 가면 합류하지만 우린 문학레포츠 공원 방향(연경산)으로 간다.

 

▼ 둘레길 잠시 이탈 지름길로 연경정에 간다.

 

 

▼ 14:49 연경산정상 연경정.

 

 

  

 

 

 

 

▼ 신성약수터 길과 합류지점.

 

▼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데크가 있는 완전 트레킹 코스다.

 

 

▼ 15:12 삼부삼거리인가? 데크 앞에서 엿판을 펼쳐 놓고 흥겨운 뽕짝에 엿가위 장단이 기가 막힌다. 흥에겨운 산객 한분이 그 장단에 춤춘다.

 

    

 

▼ 인천시립사격장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노적봉은 들렀다 가야지.

 

 

 ▼ 짧은 구간의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면...

 

▼ 15:20 노적봉의 정자가 나온다.

 

▼ 정자 앞에 노적봉 정상을 표시하는 요런 것이 있고 그 앞에 삼각점 표시가 있다.

 

 

 

▼ 정자에서 인천대교가 조망되고 앞이 시원하게 트였다.

 

▼ 청량산과 송도신도시

 

▼ 지나온 문학산

 

▼ 15:32 엿장수 있는 곳으로 원위치 하여 둘레길로 들어가다.

 

▼ 송도초교 쪽으로 방향을 잡다.

 

 

 

▼ 포장도로와 마주치는데 전봇대에 이정표가 방향지시를 확실히 한다. 지금부터는 이정표 따라가자.

    

 

▼ 김여사 손에 든 검은 비닐에는 선학역에서 2,000원 주고 싸온 보리쌀 뻥튀기.

 

▼ 연수둘레길 이정표와 인천둘레길 이정표가 번갈아 안내한다.

    

 

                                                                                                          ▼ 김여사 직진이 아니고 우회전!!!

    

 

 

▼ 16:01 청량산 입구 청룔공원에 도착.

 

 

 

▼ 16:29 샌드위치랑,과일을 먹고 청룡공원을 떠나다.

 

 

 

▼ 삼거리여서 내려오는 산객에게 방향을 물었더니 두 길이 만나는데 직진은 편한 길에 시간이 걸리고,오른쪽은 가파른 계단에 짧은 구간이란다.

 

▼ 계단을 오르는 중에 오른쪽에 호불사라는 절을 지난다.

 

 

▼ 계단이 끝나가는 어느 순간부터 매 기둥마다 한자 구절이 적혀 있다.

   뭔 내용인지 해석도 기왕이면 뒤에 적어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枳棘之林無梁柱之質(지극지림무량주지질) 탱자나무 가시나무 수풀에는 기둥할만한 것이 없다라는 뜻인가? 모르겠다.

 

▼ 정상의 이정표를 보지 못하고 박물관 쪽을 향해 가다.

 

 

▼ 팔각정을 보고 방향이 반대임을 알아차리다. 바로 옆(3분거리)이서서 다행이다.

 

 

▼ 잠시 잘못오는 바람에 팔각정 앞의 트인 조망 감상하다. 인천대교

 

▼ 송도신도시 

 

▼ 문학산-연경산

 

 ▼노적봉

 

▼ 봉재산을 보고 돌아서서 정상을 향하다.

 

 

▼ 16:57 청량산 정상 데크에서

 

 

 

 ▼ 정상데크와 철탑 사이에 있는 삼각전

 

▼ 산악회 소식등이 있는 게시판을 지나서 동춘교로 가는 길을 물어 찿아가는데 정상 길이 아닌 비정상 길로 내려 갔었다.

 

▼ 사람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 비정상 길로 내려와 둘레길을 만나다.

 

▼ 잠시 길을 잃었는데 둘레길 표시가 반갑다.

 

▼ 동춘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 식당 담벼락에도 둘레길 표시가 있다.

 

▼ 연수구 청소년 수련원 앞으로 나오고 봉재산 연수둘래길 이정표가 맞이한다.

    

 

▼ 돌복숭아가(?)가 길가에 열매를 맺고 있다. 김여사 이것 효소하면 몸에 무진 좋은 거라는데...

 

▼ 이정표를 따라 고가 밑 도로를 대각선으로 횡단하여 가면 동춘터널 입구가 나온다.

    

 

 

▼ 길가에 크로바 핀 것보고 김여사 좋아 죽는다.

 

▼ 17:35 동춘터널 상부는 지금 억새밭이 아니고 야생화의 천국이다. 김여사 감탄사 연발이다.

 

 

 

 

 

▼ 가는 길에서 170m 떨어진 전망대에도 잠시 들러간다.

 

 

 

 

 

▼ 봉재산을 들어서다.

 

 

 

 

 

▼ 17:56 김여사 집에 가서 할일이 많은데 늦었다고 투덜거리며 혼자 후다닥 내려간다.아직도 88하다.

    늦게 출발한 만큼 코스를 조절하여 줄이든지 중간에 끊었어야 했다며 궁시렁궁시렁.....

 

▼ 푸른송도배수지 다왔다.

 

 

▼ 18:05 문학산들머리 법주사에서부터 4시간 42분소요.

 

 

 

 

▼ 푸른송도배수지에서 내려와 도로로 나오다. 인천대건고를 등지고 직진.인천환경공단을 우측에 두고 지나다.

 

▼ 18:26. 선학역에서 5시간13분에 걸처 동막역에 도착하다.

 

일주일 밀린 숙제를 끝낸 홀가분한 기분이고,

모자창 끝에 매달렸다 떨어지는 땀방울을 보는 것도 즐겁다.

김여사 다리 상태는 어떠신가 했더니.

그리 많이 걷지는 않은 느낌이란다.

대단한 김여사! 나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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