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수줍은 소녀 빛깔 고려산

자어즐 2013. 5. 7. 00:17

수줍은 소녀 빛깔 분홍의 고려산

 

소재지는 강화읍,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두루 위치, 산높이 : 436m. 강화6대산중의 하나로 마니산(472.1m),혈구산(466m),진강산(443)m 다음으로 높은 산

 

고려산의 옛 명칭은 오련산(). 고구려 장수왕 때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다섯 색상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한다. 고려산에는 적석사, 청련사, 백련사가 있는데 적석사 위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강화팔경의 하나이다.

고려산은 4월 중순이면 진달래로 붉게 물든다. 정상 앞 산 비탈에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진달래가 산재해 있고 낙조봉 부근에도 진달래가 있다.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다.

1. 누구가 : 김여사, 정대표 부부,ㅇㅇ엄마랑.

2. 언   제 : 2013년 5월 5일(일요일)  이른시간 안개 날씨 화창.

3. 어디로 : 미꾸지고개>낙조봉>진달래군락지>고려산정성>낙조봉>미꾸지고개

4. 얼마나 : 5시간21분(휴식시간포함) 동안.

 

 4일전에 퇴모산,혈구산,고려산을 거쳤기 때문에 기대감은 반감이지만 김여사 고려산 노래를 하니 진달래군락지 한번 더 볼 수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진달래나들이가 되지 않도록 미꾸지고개에서 정상을 왕복하는 4시간 조금 안되는 산행코스로 잡았다.

 06:05 김여사 애마로 출발, 안개낀 해안도로로 해서 초지대교를 건너고,강화도를 북서로 가로질러 외포리를 경유, 07:42 미꾸지고개에 도착한다.

몇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니 우리보다 먼저온 팀들이 더러 있다.늦었으면 주차하는데도 애로사항이 있었으리라.

 

▼ 진달래 군락지

 

 

 

 

▼ 07:42 미꾸지고개 도착하여 산행준비하다.(김여사 잘못보고 미꾸라지고개라고 한다. 재밋네.)  제목:가을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내가면과 화점면의 경계                                                     ▼ 들머리앞정류소에는 지명이 산화고개로 되어있다. 1번,30번버스 통행    

 

▼ 07:50 들머리에 들어서다. 고려산정상까지 5.1km, 안개가 걷히지 않았지만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 07:59

    

 

                                                                                                         ▼ 08:09

    

 

                                                                                                         ▼ 08:20 500m에 평균10분.

    

 

▼ 경사가 위/아래로 교차하니 지루하지 않다. 

 

 

▼08:28 안개땜에 시계가 별루다.

 

▼ 고려사 안내판 있는곳레서 별립산.

 

 

 

▼ 08:35 315봉

 

▼ 낙조대 전망데크와 혈구산 자락

 

▼ 낙조봉

 

▼ 혈구산,퇴모산

 

▼ 08:49 낙조봉

 

▼ 지나온 길

 

▼ 고려산 정상이 보인다.억새밭구역

 

▼ 8:55 낙조봉(미꾸지고개)-적석사-고려산정상 삼거리

 

 

▼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을 두곳 지난다.

※고천리 고인돌군

종 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6호
지 정 일 1999.04.26
소 재 지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 96외 8필지
시 대 청동시대
고려산(해발 436m)의 서쪽 능선을 따라 해발 350∼250m 지점에 18기의 고인돌무덤이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무덤이 분포하는 평균 고도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인돌모덤들은 무너져 원형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그 중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북방식 고인돌무덤은 덮개돌의 크기가 가로 3.35m, 세로 2.47m, 두께 0.65m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암석에는 고인돌무덤을 만들기 위하여 돌을 떼낸 흔적이 남아 있다.
    

 

    

 

 

▼ 09:26 적석사-내가면-고려산 삼거리

    

 

 

▼ 09:34 정상 진달래군락지 초입에 들어서다.

 

 

 

 

▼ 09:38 미꾸지고개에서 정상 쪽으로 가면 만나는 첫번째 작은 전망데크

 

 ▼ 첫번째에서 정상쪽으로 조금 오다가 좌측으로 빠지면 다른 전망데크가 나타난다.

 

▼ 데크에 사람이 가득이다. 좌측에 경사가 다소 있는 내리막길로 진행.

 

▼ 진달래 터널을 만나다.

 

 

▼ 09:57부터 45분간 간식에 맥주 한켄으로 진달래 속에서 죽치다

  

 

 

▼ 10:55 진달래능선 아래길로 내려가다가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백련사가는 포장도로 쪽이 나오다.

 

 

 

 

    

 

 

 

 

 

▼별립산:강화군 하점면과 양사면 사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강도지’에 “강화부 서쪽 2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있으며 ‘대동지지’와‘대동여지도’

‘조선지지자료’에서 별립산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강화도의 다른 산들과 산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별립산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전해지며 산 전체적으로 바위가 많고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양 이라고 해서 준호산이라는 별칭도 있다. "

 

▼ 백련사에서 고려산 오다 만나는 삼거리길.

 

▼ 고려산오련지

 

 

▼ 유일하게 나라 이름을 가진 고려산

    

 

 

▼ 백련사 정상 청련사 삼거리 구경꾼들 무지 많고,축제행사기간에는 음식물을 파는 천막들이 주위에 있다.

 

▼ 오늘도 앞사람 엉덩이를 보면서 데크길을 가야하나보다..

 

▼ 11:24 고려산 정상 헬기장에서

 

▼ 고비고개,혈구산

 

 

     

 

▼ 이제 슬슬 원위치 하자구...

 

    

 

▼ 돌아가야 하는 능선

 

▼ 앉아 쉬라는 의자인 듯한데 나무에 번호가 이상키도 하고... 

 

▼ 진달래꽃 분홍의 색상도 진하고 연하고 다양하다.

 

▼ 억새밭

    

 

 

 

 

▼ 12:22 낙조봉에 돌아오다.

    

 

    

 

    

 

▼ 언제 낙조대에서 일몰을 한번 감상해야 할텐데.

 

 

 

 

 

▼ 12:39 갈때도 물먹었던 자리인 듯하다.

 

▼ 다와서 나도 폼 한번 잡았다.

 

▼ 13:11 처음자리로 무사히 귀환하다.

 

▼ 주차한곳(미꾸지고개쉼터) 옆에 이런 표지나무가 있었다. 

 

▼ 13:51 물안개 자욱하고 소나무가 수평으로 자라는 아늑한 곳으로 자리이동.

   3/10일 마니산 갔을 때 올려고 했었는데, 춥고 바람많아 포기함에 펜션 2시간 빌리게 했던 장소.

 

 

▼ 자리깔고 전을 펴니 완전히 소풍 나온 분위기다.

 

 

 

▼ 오늘의 쉐퍼 정대표,

 

▼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오리고기 맛있게 잘~알 먹었습니다.준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채소 몇개를 손바닥에 놓고 구은 양념오리 한점올려 안주 만들고 이슬이 한잔.... 죽인다.

적당히 걸었고, 다시 봐도 눈이 즐겁고, 물안개 피워오르는 몽환적인 분위기에서의 뒷풀이.

좋은 하루였다.

김여사! 올때 운전하느라 수고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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