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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잔치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자어즐 2014. 9. 29. 20:38

 

가을바람에 향기로운 향내 잔잔히 흐르는 모습이 그려지는 구월에 여기 인천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축제에는 서울,인천등 시민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관람객들도 국화 군락지를 찾아 향기로운 국화향기와 자태에 생각들을 내려 놓는다. 지난 19일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맞춰 예년보다 조금 이른 20일부터 열리는 국화축제장에는 9600여㎡의 국화 화단과 2만5000여㎡의 코스모스 군락지, 대형 토피어리[나무 별나게 가지 , 장식 정원, 장식적 전지]와 다양한 테마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현재 아시안게임 경기 중 골프 및 승마 등 근대5종 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대 군락의 국화화단과 더불어 주부들이 가꾼 작은 참여정원과 각종 공연, 녹청자축제도 함께 하고 있다.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이랑 두리서

2. 언   제 : 2014년 09월 27일(토요일) 구름 한가득

3. 어디로 : 수도권메립지 드림파크 국화축제장

4. 얼마나 :

 

우리 동네에서 하는 열한번째 국화 축제의 장이 열였다. 열번째인 작년에 처음 온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금방 일년이 지난거다. 정대표랑 며칠전에 만나서 이곳 동문 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후 산책으로 맞보기하면서 이번주는 김여사랑 이곳 나들이로 찍었다.

 

 

▼ 드림파크 국화축제 찿아오는 길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축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국화축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이동경로 : 동문-제2주차장-(7)참여정원-(9)해바라기정원-(8)행운가든-(13)노랑코스모스 길-(12)국화길-(15)백일홍길-(16)야생초화원

                 -(23)매자유비행관람-(20)억새밭-(19)국화 및 정형화단-(18)코스모스 길-(17)공연,행사장-(14)드림하트게이트-(10)허그정원

                 -(11)전래동화의 길-(2)드림파크 상상나라-(1)생태연못-동문

 

▼ 12:24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 가는데,오늘 꽃구경 보다 사람구경만 하는 것은 아닌지... 

 

▼ 입구에서 쌀국화빵 한봉지 손에 손에 드는 것 부터가 출발의 시작이다.

 

▼ 환경 화예 조형 초대전 구역에 있는 이것은 작년부터 전시 된 生,birth 이란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어울리며 유영하는 표현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단다.  

 

▼ 주민들이 참여하여 꾸민 정원들. 전문가 냄새가 없어 세련미는 없어도 된장국 구수한 향기가 정겨운 것은 왠일인고...

 

 

▼ 심장병 불우 이웃돕기 수와 진의 자선공연에 귀에 익은 노래가 반갑고 즐겁다. 아마도 형인 안상수일 듯 한데 사진 찍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밝은 얼굴 취해주고 성금들이 모금함에 들어갈 때마다 감사합니다란 인사 빼 놓지 않는다.

 

▼ 한 몫 거드는 고사리손이 얼마나 기특한지, 김여사도 CD하나 구매하여 사인도 받고 같이 포즈도 취해 본다... 

 

▼ 의미있고 뜻깊은 공연이 오랫도록 지속되길 마음으로 응원해 본다. 아자! 아자! 화이팅!

 

▼ 해바라기 정원의 해바라기가 작년보더는 부실한 것도 이시안게임에 맞춰 10여일 일찍 개막한 탓일 수도 있겠다. 아님 햇빛이 없어서...

 

▼ 해바라기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국화분재 작품 전시 천막. 한껏 뽐내는 자태에 눈이 즐겁고 괜한 욕심 가지게 만든다.

 

 

 

▼ 넘치는 야성미란 꽃말을 가진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Yellow Cosmos, Orange Cosmos)는 국화과의 1년초로서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황화코스모스는 매우

   매력적인 꽃이며, 노랑코스모스' 또는 '황금코스모스'라고도 불리운다.  연꽃, 해바라기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꽃으로서 세 꽃 모두 7~8월

   경에 절정을 이룬다.

 

 

▼ 구절초인지 쑥부쟁인지 두가지를 비교해 보지 않았으니 봐도 구분이 어렵다. 꽃잎이 길고 날씬하며 연분홍 빛이면 쑥부쟁이고,구절초는

   향이 많이 난다고 하니...

 

▼ 향을 맡아 보는 김여사 구절초란다?

 

▼ 국화꽃 단장한 마차에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심심찮게 보게되는 광경이다.

 

▼ 만두 중에 왕만두가 있으면 이들 국화는 왕국화이다. 앞의 국화는 대상 작이다.

 

 

▼ 국화길

 

 

 

 

 

 

▼ 백일동안 꽃 피우는 백일홍이 희고 노랗고 분홍색에 붉은 꽃까지 김여사 감탄사 연발하도록 이쁘게 피었다.

 

▼ 옛날 옛적에 어촌마을에 이무기가 나타나서~ 로 시작하는 전설이야기를 하나가지고 있는 이것은 멕시코 출생이고 연연,순결의 꽃말을

   가진단다.

 

 

풍접초(족두리풀)는 바람 風, 나비 蝶, 풀 草를 사용하여 風蝶草라고 하는데 바람결의 나비를 닮은 풀 이라는 뜻이 있다.

 

▼ 야생초 화원으로 들어선다.

 

 

▼ 매자유비행 관람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중...

 

▼ 황초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 매[천연기념물323-7호].

  

 

▼ 올빼미[천연기념물 제324-1호]                                                  ▼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

 

 

▼ 매의 자유비행은 못보고 억새 우는 길로 데이트 간다.

 

 

 

▼ 전망대에서 돌아본 억새밭. 중앙에 힌 천막이 매,부엉이 관리 본부(?)다.

 

 

▼ 코스모스 군락지 앞 정형화단의 조형물은 매년 바뀌는데 올해는 뭘까나...

 

 

 

▼ 엄청나게 넓은 코스모스 군락지의 크기에 놀라고, 하늘하늘 모습에 반하고, 가을 내음에 취하게 하는 특별한 길에 모두들 추억 만들기에

   분주하고 얼굴에는 꽃에 뒤질세라 환한 웃음 가득하다. 

 

▼ 좀더 멋진 한컷을 담으려고 꽃밭으로 파고 들다가 관리하는 친구들의 제지에 숨바꼭질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 웃음 절로 난다.

 

 

 

▼ 우리라고 빠질 수야 없고 부상손은 뒤로 숨는다.

 

▼ 노란색,흰색으로 대변되는 국화인데 보라색 국화의 자태도 만만치 않더라.

 

 

▼ 공연행사장으로 오니 노래가락 울려퍼지고 한 쪽 부스에서는 녹청자를 만드는 과정을 한도예가가 설명 곁들여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 인천CC가 있는 경서동에 녹청자 요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뭔지 모르는 문외한이다 보니 여러가지가 새로운데 작품들을

   보니 투박하면서 은은한 빛깔이 친근한 느낌이라서 좋다.

 

녹청자는 모래 등 잡물이 섞인 거친 바탕 흙에 나무 재로 만든 회유를 씌워 구운 도기질의 조질청자를 말하며 표면이 거칠고 유면이 고르지

  않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이는 중국에서 받아들인 청자 문화가 발전 성숙하여 고려화되면서 지방 수요층을 위해 제작된 청자라 한다.    

  녹청자는 11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조선시대까지 널리 제작되어 한국 도자기 가운데 전통이 가장 강하다고 하고 아주 서민적인 모습이란다.

 

▼ 이쁜 빛깔의 작품을 못 본채 할 김여사가 아니고. 요곳 조곳 구경하며 손에 넣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니, 공연장에서 보자

   하고 먼저 무대쪽으로 이동한다.    

 

▼ 녹청자축제가 더해지는 날이라 사전에 난타공연이 있더니 지금은 개막식이 진행중이다. 김여서 입이 찢어질듯 기분 좋게 온 이유가 녹청자

   그릇과 작은 화분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기 때문이다. 싱글싱글 좋아 죽는다. 김예림,김완선 등등의 축하공연도 있다지만...

 

▼ 동네주민들의 먹거리 터에서 간단히 입맛다시고 드림하트게이트로 나온다. 김여사 손에 녹청가 담긴 봉투가 들려 있다.

 

 

 

▼ 허그정원을 지나 전래동화길로 들어서니 국화 반 사람 반이다.

 

▼ 꽃잎색상은 희고 노랗고 분홍으로 달라도 속은 노란색으로 동일하네~

 

▼ 올해가 갑오년 말의 해임을 기억해낸다. 작년에는 띠와 상관없이 호랑이가 국화球 위에 자리했는 것 같은데...

 

▼ 국화龍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머리에서 따라 내려와 꼬리를 잡았는데, 뒤 돌아 보니 우잉 머리가 안 보인다. 몇 송이 국화로 이 용을 치장

   했을지? 아마도 상상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

 

▼ 꽃시계가 3:54이다. 꽃 속에 노닌 시간이 벌써 3시간 반이 지나간다.

 

국화로 만들어진 15층 탑 둘레를 따라 걸으면서  민속놀이인'탑돌이'체험도 할 수있다, 이 탑돌이는 불교의식에서 유래된 민속놀이로 원래

   절에서 큰 행사가 있을때 승려가 탑을 돌면서 부처의 공덕을 노래하면 뒤이어 무리를 이루어 수행하던데서 비롯되어 졋다고하고 이후에

   불교가 대중화 되면서 민간에 전승되어 탑을 돌며 개인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바뀌어 전래되었다고 한다.

 

▼ 아이들이 신나할 드림파크 상상나라를 지나고 열지어 놓은 천막가게도 통과하니 처음 출발하던 곳으로 나온다. 생태연못을 빼놓을 수 없어

   제2주차장 건너로 발걸음 한다. 다리 밑 개천 풍경은 미끼가 없어도 심심치 앟을 정도는 되는 듯 하다.

 

 

 

 

▼ 청안교. 눈에 엄청 익은 글씨'처음처럼'은 두고두고 새겨 볼 좋은 말인데 왜 병의 처럼이가 생각나냐...

 

 

 

 

▼ 16:35 세세하게 다 보지는 못하고 왠만큼 한바퀴 도는데 4시간이 넘어갔지만 가을꽃 향연에 거하게 취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나간다.

 

 드림파크 동문을 들어서면 앞에 아시아게임 수구와 근대5종 중 수영 경기를 하는 수영장이 있고 그것 넘어는 코스모스 군락지이다.

 

드나드는 차량이 엄청 많아졌다. 그래서 주차장을 빠져나올 때부터 작은 전쟁 치르 듯하고 동문을 빠져나온다. 매년 열리는 국화축제에 하루 투자해도 손해 볼 것 없으니 가족들 손잡고 인근에서 많이들 찿아 왔을테니 당연한 현상이다.

김여사랑 아시아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메인스타디움 입구 쪽에 아시아 음식 문화 축제가 있다는 야그를 듣고 구경 겸 맛도 볼려고 주차를 하려는데 하늘에 별 따기다. 대중교통이 차라리 좋을 뻔 했는데... 공염불일 수 있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집으로 방향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