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

일일 체험 비닐멀칭 작업

자어즐 2014. 4. 14. 20:40

일일 농사꾼

 

승섭:토요일 화성 밭일 후 대공원 벚꽃구경 참석여부 통지요망.     병오: 시골갑니다.행사 있습니다.

월동:점심 도시락과 막걸리 제공                                           자어즐: 일요일은 가능합니다.

월동:일요일도 찬성                  승봉:일요일당첨                       승섭:두사람 뜻이 글타면 나도 일요일 오케이

영탁:일요일 굳. 작업내용은?                                                   영주:대공원만 가면 안되나?

월동:일요일 10시 남동구청 앞 비닐덮기 도시락 막걸리 제공

 

이렇게 해서 사과과수원 체험 이후로 몇달만에 들어온 작업의뢰가 수용되고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6명이서 비닐덮기 하러 출발한다.

가는 중간에 승봉이 피조개 삶아 먹으니 맛이 기가 막히더라며 소래포구에 잠시 들렀다가잔 말에 어시장으로 헨들을 돌린다. 주차단속

이 심해서 차로 몇바퀴 뺑뺑 돌고 도니 피조개에 회 한접시가 붙어서 따라 온다.

 

1.누구가 : 총원6명(병오,승봉,승섭,영탁,월동,그리고 자어즐)

2.언   제 : 2014년 4월 13일(일요일) 구름

3.어디로 : 화성.

4.얼마나 :

 

▼ 오는 길에 소래포구에서 장만해 온 피조개 한냄비 끓이는 동안, 회 한 접시는 소주 곁들여 해치우고 밭에서 바로 따온 두릅 곁들이니

   맛이 끝내준다.

 

 

▼ 불그스레 싱싱한 피조게 여기 나와서 먹으니 표현할 말이 없는데 한 젓가락 맛보시라.

 

▼ 블랙베리를 심어 놓은 밭. 오늘 작업 구역이다.

 

▼ 12:11 예전에 소가 끌면서 하던 쟁기질을 기계가 간단히 해치우고 있다.

 

▼ 두둑을 만드는 사이에 비닐멀칭기계도 도착하다. 멀칭(mulching)은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땅을 짚이나 비닐 따위로 덮는 일을 말하는

   데, 농작물의 뿌리를 보호하고 땅의 온도를 유지하며, 흙의 건조와 병충해ㆍ잡초 따위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한다.

 

▼ 13:13 한시 정도에 밭을 갈고 두둑을 다 만들어 버린다.

 

▼ 초보들 고수에게 비닐멀칭기 사용 방법과 요령을 열심히 설명 듣고

 

▼ 시운전 해본다.

 

▼ 오늘 밭주인이 우리를 부른 주목적인 블랙베리를 심어둔 이 곳에 차광막 혹은 비닐천막으로 멀칭하는 작업이다.

 

▼ 이 멤버들이 작년에 예천 사과 과수원에서 한번해 본 경험이 있어 누가 예기하지 않아도 각자 일 찿아 나선다. 한쪽에서는 막 갈아 놓

   은 곳에 제초제를 손으로 흩어 뿌린다.

 

 

▼ 이인 일조로 우선 비닐을 바닥에 깔고

 

▼ ㄷ자로 된 철사 고정핀으로 양쪽을 포개어 땅에 고정시킨다.

 

 

 

 

 

 

▼ 좀 전에 따서 데쳐 먹은 두릅나무의 순이 바로 요것인데 몇 남지 않았다.

 

 

▼ 멀칭기 사용법이 쉬운 것인지 초보들 실력이 괜찮은 것인지 멀칭에 전혀 문제가 없이 순조롭운데, 앞서 땅고르는 전작업의 손이 더

   바쁘고 마음 급하다.

 

▼ 일하며 즐거우니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니겠는가?

 

 

▼ 작업 되어 가는 모양새가 괜찮은 것 같다.

 

 

▼ 이쪽도 얼추 마무리 되어가고...

 

▼ 16:23 약 4시간여 작업으로 비닐멀칭공사를 완료한다.

 

 농기구 하나씩 들고 하루 농사꾼이 된 기념을 한다.

 

▼ 허리가 좀 부실한 친구도 일할 때 전혀 아픈 줄 모르고 한 것이 신기하다며 웃는다.

 

▼ 한 곳은 마무리를 했고 인근에 있는 이곳으로 장소 이동, 커피 한잔 하고 묘목 식수 작업을 하다.

 

 

▼ 땅파고,심고,밟고,물주고...

 

 

 

 

 

▼ 여기가 자리 잡히면 수원 칠보산에 들러 한바퀴 휙 돌고 여기서 차 한잔 하면 좋겠다는데 의견 일치.

 

▼ 비닐하우스 안쪽에 간단한 살림도구가 구비되어 휴식처가 될 수도 있을 듯.

 

▼ 마지막 한뿌리까지...

 

▼ 비닐하우스 2동을 지어 모종과 묘목을 취급해 보겠다는 야무진 꿈으로 어천농원이라 이름 지었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출발이 되었으

   면 하는 바램이다. 건투를 빈다. 부업이 본업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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