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관악산(사당능선~자운암능선)

자어즐 2014. 5. 9. 16:17

 

아들과 둘이한 관악산 나들이

 

가까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대접을 받지 못하는 듯한 북한산과 관악산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드문드문 드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인가. 오늘 김여사의 부재인지라 아들에게 산에 같이 갈까 했더니 기꺼이 동행하겠단다. 어느산으로 갈 것인가 묻길래

만만한 것이 북한산,관악산이라 했더니 북한산은 정월초하루에 올랐으니 관악산으로 갔으면 좋겠단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어디까지 갈런지 모르겠다며 07:30분 정도에 집을 나선다

 

1. 누구가 : 아들이랑 두리서.

2. 언   제 : 2014년 05월 05일(월요일) 맑음 바람있슴.

3. 어디로 : 사당능선-연주대-연주암-자운암능선

4. 얼마나 : 6시간06(휴식.식사시간 포함해서 널널히)

 

▼ 사당역-관음사-관음사국기봉-선유천국기봉-마당바위-연주대-말바위-연주암-연주대-자운암국기봉-자운암-서울대신공학관

 

▼ 08:42 사당역 4번출구로 나오면 휴일이라 많은 산객들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산하니 다소 의외다. 김여사가 부재인지라 역

   근처에서 준비하지 않은 일용할 양식을 마련하다. 막걸리,컵라면 김밥...

 

 

▼ 08:52 다리건너 베드민턴클럽이 있는 이곳을 들머리로 하다.

 

▼ 몇번 오진 않았지만 매번 그냥 통과했는데 오늘은 관음사를 구경하려고 일주문을 통한다.

 

  

 

▼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절인데 내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준비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 09:21 돌아 나와 낙성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연주대 이정표를 만난다 . 

 

▼ 국기봉이 보이고 그곳으로 암릉을 오르는 산객들도 잡힌다. 

 

 

 이만하면 시계가 양호한 편이라 서울타워 옆으로 북한산의 윤곽이 조망되고,

 

 한강과 강남의 도시가 눈에 들어 온다.

 

▼ 09:46 첫번째국기봉에서... 

 

 

 

 ▼ 멀리 관악산 사령부와 오른쪽 가까이에 선유천 국기봉이...

 

 

 ▼ 거북바위

 

  

 

 ▼ 10:10 선유천 국기봉에 들렀다 나가다.

 

 

 ▼ 63빌딩 북한산 한강 남산타워가 보이는 조망이 오르는 동안 같이하니 심심치 않다. 

 

 ▼ 계양산,소래산 방향.

 

 

 

 

▼ 하마바위. 

 

▼ 하마바위위에 있는 돌고래형상의 바위.

 

 

▼ 엄청나게 큰것 밀어내기...

 

 ▼ 마당바위로 올라오는 바위구멍에 베낭이 걸려서 힘들다는 아들아 몸무게 좀 줄이거라.

 

▼ 10:38 마당바위

 

 ▼ 파이프능선과 나란히.

 

 

 ▼ 과천방향

  

 

▼ 관악문을 통하니주위에 지도바위, 오뚜기바위,횃불바위가 나타나다.

 

 

 

 

▼ 이 지역은 등반사고가 빈번한 지역으로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폐쇄조치(통행금지)하니 우회등산로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코팅지가

   몇 군데 붙어 있다.

 

 ▼ 근육이 뭉쳐서 중간중간 쉬어 가며 힘들게 따라와도 정상은 가겠다며 꾸역꾸역 오른다.

 

 

  

 

 

▼ 12:03 여기오니 사람들이 복짝복작거린다. 한참 줄서서 한 컷한다.

 

▼ 연주대의 모습이다.

 

  

▼ 12:30 말바위능선에서 자리를 깔고 컵라면 김밥에 과일 안주삼아 곡차 한잔 비운다. 바람이 제법 세차서 잠시에 추위 느낀다. 가장 빠

   른 길로 내려가길 바라는 아들의 낌새에 자운암 능선으로 하산길 정하다.

 

▼ 30분의 식사를 마치고 내려온 말바위 능선을 뒤로하고 연주암에 볼일 보러 간다. 

 

 ▼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서 있는 줄이 뭔지 봤더니 점심 공양하는 곳인지라 시간 맞춰오면 절밥도 맛 볼 수가 있는 듯 하다  

 

 

 

 

▼ 다시 기상대 옆 자운암 능성 입구로 들어서니 왼쪽에 삼성산이 반긴다.

 

 

▼ 빨래판 바위 

 

 ▼ 자운암국기봉 아래 암벽을 즐기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다.

 

▼ 야구공이나 되는 양 글러브 바위에 머리 집어 넣어 보는 형상.  

 

 글러브바위 뒤에 기상대 원형구 옆에 있는 바위도 불꽃인지 횃불인지 하는 이름을 지닌 바위다.

 

▼ 14:11 자운암 국기봉

 

 

▼ 뒤로 돌아 오르면 어렵지 않게 깃대까지 갈 수 있다. 앞쪽은 위험하니 삼가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제3 왕관바위는 다음에 한번 찿아 보기로 하고 자운암으로 내려 간다.

 

▼ 옥상정원을 해 놓으면 좋을 텐데 서울대 건물 중에 여기서 보이는 것은 애석하게도 하나 뿐이다.

 

▼ 14:50 자운암.

 

▼ 14:58 서울대 신공학관으로 하산 완료하다.

 

▼ 2번 버스가 오길래 탓더니 낙성대역으로 데려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