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무의도에 소무의도는 덤으로.

자어즐 2013. 9. 24. 23:03

무의도에 소무의도는 덤으로.

 

1.누구가 : 총원7명(상윤,석준,성순,승섭,영주,월동 그리고 까미아비)

2.언   제 : 2013년 9월 21일(토) : 구름

3.어디로 : 소무의도-호룡곡산-국사봉

4.얼마나 : 5시간20분(휴식,식사시간 포함)

 

 명절추석 나와 처의 두 어메를 보고, 조상님께 감사 차례를 지내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오늘 행사를 위해 전날 바지런을 떨었어도 오후 10시

가 넘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감식초, 깨,고구마,호박,파,마늘,참기름,등등 두 어메가 싸주는 조그만 봉지가 수타 많다. 뒷정리에  시간투자

하고보니 늦은시간이다. 이런 걸 감안해서 한시간 정도 늦게 집합 약속한 것이 다행이다 싶은데...

 집에서 나오기 10여분 전에 승섭이에게 어디냐고 했더니 벌써 공항에 도착해서 상윤이랑 같이 있다고 한다. 9시15분까지 공항3층 7번출구

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현재시간 7시 45분이면 우잉! 한시간 반을 먼저 온 거 잖어. 아직 여유가 있는데도 괜히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공항 여객터미널 3층 7번출구로 나가니 반가운 얼굴 두리 석준,승순을 만나 안부인사 나누고 매시 20분에 출발하는 222번 버스로 잠진도 선

착장을 향한다. 그기서 1시간 이상 기둘리고 있는 두리가 우리를 반긴다. 승용차로 오고 있는 또다른 두리 영주랑 월동이는 후발로 오라하고

무의도 배를 탄다

 

▼ 이동경로 : 큰무리선착장-(버스)-광명항-소무의도한바퀴-광명항-호룡곡산-국사봉-큰무리마을(뒷풀이)-큰무리선착장

 

 

 

 

▼ 09:44 잠김-무의 여객터미널 매표소에서 배를 타러 나간다.

 

 

▼ 뒤에 두고 오는 잠진도가 이쁘게 생겼다.

 

▼ 배의객실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 의하면 배는 9월 공휴일은 07:30부터 30분 간격으로 19:30분 까지 운항하고, 실미도에 물길 열리는 시간

   은 21일 기준으로 09:15~14:40분이다. 그래서 실미도를 먼저 들러고 계획의 역방향으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원안대로 소무의도 탐방후

   산행하자는데 의견 일치하다. 

 

▼ 10:00 배돌리는 시간에 무의도 입성하다. 아마도 공휴일은 승객이 많으니 배가 수시로 왕복하나 보다.

 

▼ 소무의도행 섬버스가 만원이라 꼭 끼어서 출발....

 

▼ 10:16 이동시간 15분 정도에 버스는 소무의도 인근 정류소에 승객들을 떨어뜨리고,눈앞에 인도교가 나타난다.

 

 

 

▼ 소무의도의 무의바다 누리길은 8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8구간은 무의도의 광명항에서 시작되는 1구간 ‘소무의 인도교길’, 작은 섬마을

앞을 지나는 2구간 ‘마주 보는길’, 아카시아 길을 거닐며 숲 속을 걷는 3구간 ‘떼무리길’, 기암 절벽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4구간 ‘부처

깨미길’ 이 있다. 또 몽여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5구간 ‘몽여해변길’, 전직 대통령도 여름 피서지로 다녀간 명사의

해변이 있는 6구간 ‘명사의 해변길’, 해녀들의 쉼터였던 해녀섬이 보이는 7구간 ‘해녀섬길’, 안산 전망대가 있어 탁트인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8구간 ‘키작은 소나무길’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 10:31 2011년 4월에 개통된 414m 길이의 연도교다.

 

▼ 무의바다누리길(2.5km) 8구간 중 1구간 소무의인도교길.

 

▼ 소무의 인도교에서 보는 광명항.

 

▼ 10:36 다리를 넘자마자 누가 다녀가시란다. 1,000원/인.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돈다.

 

 ▼ 2구간을 지나 3구간을 오르는 계단길.

 

▼ 3구간 떼무리길.때무리는 본 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을 말한단다.

 

 

 

▼ 부처깨미 전망대

 

 

 

 

▼ 만선기:만선과 안전을 위해 풍어제를 지냈던 곳

 

 

 

▼ 10:58 몽여해수욕장

 

 

 

▼ 조게 줍는 아낙네들

 

▼ 인천항을 입출입하는 선박을 관재하기위한 시설 레이다 기지.

 

 

 

 

▼ 명사의 해변

 

▼ 너와나 만남의 조각 돌의자에 앉아보고 해녀섬길로 들어가다.

 

 

▼ 창있는 모자에 머리가 쏙나온 모습의 해녀섬이 앙징맞다. 

 

▼ 안산 꼭데기의 하도정. 먼저 점령한 객들이 있어 바로 옆의 돌의자에 전을 펴고 막걸리 한잔 나누는데...후발 두선수가 소무의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모양이다.  

 

▼ 8구간 키작은 소나무길은 경사가 조금 있는 나무데크 계단길이 많다.

 

  

 

▼ 11:55 매표소에서 한바퀴 돌아 회귀하는데 79분 걸리다. 막걸리타임을 감안하면 한시간 정도면 한바퀴가 가능하다. 

 

▼ 떼무리선착장,

 

 

▼ 호룡곡산을 오르려고 버스정류소 나온다. 여기서 소진한 막걸리를 보충하려고 가게를 들렀는데 품절이다. 막걸리 실은 배가 아직 못

   왔다는 이상야릇한 이유다.

 

▼ 12:06 광명항 방향에서의 호룡곡산 들머리. 후발2사람 산행에는 선발이 되다.

 

 

▼ 4월에 집사람과 걸어본 환상의 길의 경치와 호젓한 분위기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 소무의도가 아주 잘 조망되는 곳에서 두 친구와 만나다.

 

▼ 근데 첫인사가 "여기 웬일들이야"

 

 

▼ 날씨가 조금 더 밝았으면 하는 욕심.

 

▼ 12:40 정상석에서 사진 박는 인원이 많아 호룡곡산 정상 데크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 하나개 해수욕장.

 

▼ 국사봉

 

 

 

▼ 우리 차례에 단체로 뭉처서 무의도 호룡곡산을 기념하다.

 

 

 

▼ 호룡곡산 정산 삼각점 옆쪽에 있는 이정표

 

▼ 이정표 인근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나누다. 막걸리의 품절로 이슬이와 중국술로 대처하는데 양이 적으니 음주산행 염려는 뚝!.

 

 

▼ 70분을 담소하매 그릇을 비워나가다.

 

 

 

▼ 14:24 구름다리. 한 친구는 여기서 도로를 따라 트레킹하여 큰무리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하다. 

 

▼ 구름다리 건너기 전에 7080분위기의 음악카페가 있어 한번 엿보다. 

 

 

 

▼ 국사봉 턱밑   

 

 

▼ 국사봉에서 잠진도선착장,영종도 조망.

 

▼ 14:58 국사봉 정상

 

 

 

 

 

▼ 넘어온 호룡곡산, 해녀도도 그림에 있다.

 

 

 

▼ 15:04 지금쯤 실미도 바다길이 닫기고 있을게다.

 

▼ 국사봉 아래에 자리잡은 조망대.

 

 

 

▼ 국사봉에서 내려오다 삼거리에서 실미도방향으로 진행하고 실미고개를 지나 당산을 넘는 것이 계획코스인데, 큰무리선착장 방향으로

   바로 빠지니 당산은 생략하고 마을로 들어서다. 

 

▼ 앞쪽의 당산은 눈으로 넘어간다.

 

▼ 15:36 큰무리마을 해변도로로 나와서 식당을 찿아드니 오늘산행은 여기서 땡이다. 승선을 기다리는 차들이 제법 나레비 서 있다.

 

▼ 도로를 타고온 영주가 합세하고,오늘의 즐산,안산을 자축하며 건배~

 

▼ 식당에 아줌니가 한번더 한다.

 

▼ 2시간여를 뒤풀이로 바다를 안주삼아 즐겁게 보내고 무의도를 떠나다.

 

 

 

 

▼ 17:52 잠진도선착장에 착륙.

 

 

근교의 섬여행지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무의도는 해안선 길이가 18.7km인 아담한 섬이고

생김새가 여인 춤추는 모습을 닮아서 무의도라 이름한다는 설이 있다.

주변으로 소무의도 실미도 사렴도 해녀도 등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떠 있고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잇는 등산로가 섬 중앙을 가로질러서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무의도 한시간 트레킹코스의 아기자기 한 맛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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