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불암산 더하기 수락산는?

자어즐 2013. 9. 18. 06:57

불암산(508m) 더하기 수락산(637m)는?

 

불암산은 서울시와 경기 남양주의 경계를 이루며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장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주봉은 해발 508m이고 그 형상이 마

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불리게 되었으며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불암산은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목이 울창하지는 않으나 능선은 기암으로 이어지고 봄의 철쭉은 화을 연상케 한다.

 

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하다.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 괴석과 샘, 폭포가 많은 반면 나무는 매우 적다. 산의 분위기가 다소 삭막하기는 하나 바위의 경치가 뛰

어나고 곳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수락 8경이라 불리는 금류폭, 은류폭, 옥류폭포와 신라 때의 흥국사, 조선 때의 내원암이 있다. 그리고

동서 산록의 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와 벽운동 유원지가 있다.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도처에 기암

괴석이 즐비하다. 장암동에는 조선 숙종 때 형조판서를 지낸 서계 박세당의 정자인 6각형의 궤산정이 있다.

 

1. 누구가 : 김여사랑 두리.

2. 언   제 : 2013년 9월 15(일요일)  구름조금.

3. 어디로 :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

4. 얼마나 : 7시간35분(식사,휴식,알바시간 포함)+유도시간41분

 

 어제는 일기불순 땜시 원미산 산책으로 워밍업을 했고, 오늘은 김여사가 엊저녁에 준비한 김밥 토스트 과일등등과 막걸리 한병을 베낭에 챙

겨 넣고 밀린 숙제하러 나간다. 07:40분에 집을 나와 상계역 출구 통과까지 2시간이 소요되니 이동시간이 적지 않다. 왕복 4시간이 투자하는

본전치기라도 할려면 산2개는 넘어야 될성 싶은데...인기명산으로 치면 수락산이 45위,불암산이 95위인데 불암산은 전철역이 가까이 하고

서울에 존재하다 보니 인기명산 100위안에 끼워 준 거란다.

 

▼ 이동경로:상계역-불암산 공원 관리소-정암사-불암산정상-덕릉고개-수락산정상-석림사-장암역

 

▼ 09:43 상계역 1번출구를 나오다.

 

▼ 도로를 건너 왼쪽 30여m에 있는 길로 가야하는데 제현중학교 이정표를 보고 직진 방향의 길로 가니 학교 정문이 나온다. 불암산 산행입구를

   물으니 왼쪽 골목길로 가란다.

   

 

▼ 주차장 계단길로 나오다. 김여사 산행준비 한다.

 

▼ 등산안내도 앞에 산객들 오늘 산행코스를 눈새김하나 보다.

 

 

▼ 10:00 불암산 공원 관리소. 산행시작.

 

▼ 관리소 바로 앞에 정상가는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초행인 까미아비 정암사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왼쪽은 제4등산로 불암정 경유 방향.

 

▼ 무슨의미의 바위인지 허리에 띠를 둘르고 있기에 찍어보다.

 

 

▼ 이 안내도를 보니 우리가 가는 길이 제5등산로 이다.

 

▼ 정암사 입구까지 7분정도 포장도로를 걷다. 입구에서 좌측(제4등산로)으로 오를 걸 방향을 잘못 잡은 건가...

 

 

▼ 어제 비와 와서 인지 물줄기가 힘차고 물이 상당히 맑다.

 

 

▼ 이 이정표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깔딱고개 쪽으로 간다. 김여사 정상방향으로 안가고 돌아가냐고 입을 삐쭉인다. 가건물이 헬스장이다

 

 

▼ 돌로 만들어진 길의 연속이다.

 

▼ 김여사 물한모금하고 가자고 한다

 

 

▼ 계단길 위에 작은 전망데크가 있고 공릉동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나다.그쪽에서 오는 산객들이 제법 많다.

 

▼ 사진의 중앙에 불암정이 보인다.숨은그림찿기

 

 

 

▼ 10:51 거북바위에 오다. 모양이 그럴사 하다.

 

 

▼ 거북매점에도 산객들이 북적인다.

 

 

▼ 북한산.

 

▼ 도봉산

 

 

 

 

 

▼ 거의 틈이 없는 바위인 듯 한데도 소나무는 자라고 있다.

 

   

 

▼ 11:11 불암산정상에 서다. 소나무 밑에서 아이스케끼 장사만 20년 했다는 양반에게 하나 구입하다.

 

 

 

▼ 국기 깃대로 오르려니 내려오는 사람들 땜에 잠시를 기다린다.

 

 

 ▼ 10여분만에 기여이 오르다. 

 

 

▼ 다람쥐 광장과 석장봉.

 

▼ 여기서는 쥐바위가 형상이 안 잡힌다.

 

▼ 두꺼비바위

 

▼ 쥐의 주둥이 에 앞 이빨 까지 쥐바위임을 확실히 인정하다.

 

▼ 거북이 두꺼비에 이어 3번째 동물 바위다.

 

 

 

 

▼ 11:41 다람쥐 광장.

 

 

▼11:48 석장봉 아래서 점심상 차리다. 아침에 바삐 나오느라 김여사는 식사도 못했는데... 

 

▼ 40여분 식사를하고 다른 부부에게 자리를 인계하다. 이 산을 많은 사람들이 찿다 보니 먹을 장소 확보도 만만찮다.

 

▼ 12:30 불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덕능고개로 출발하다.

 

▼ 외곽순환도로 수락산 터널과 수락산.

 

   

 

▼ 덕릉고개 이정표가 여러가지다.

   

 

▼ 불암산 정상에서 덕릉고개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인데 김여사 오르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듯하다.

 

▼ 13:15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으로 들어간다.

 

 

▼ 철망구조물과 나란하 한동안 같이가다.

 

▼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경계를 구분하는 시설물.

 

▼ 실선화살표는 정상적으로 왔어야 한 길이고 점선 화살표는 알바하다가 돌아 온 길을 표시 한 것이다.

   실선 쪽으로 빠지는 왼쪽 길을 놓치는 바람에 직진하니 산객도 없고 방향이 이상하여 돌아오는데, 명당자리에서 쉬다가 길 떠나려 배낭을

   정리하는 산객에게 길을 물으니 갔던 그방향이 맞다고 하여 다시 돌아서 가는데, 이번에는 젊은 친구들 5명 1팀이 마주치면서 어느방향으

   로  가는지 묻길래 정상이라고 답하니 그네들도 까미아비 가는 길이 아닌 듯 하여 돌아 가는 중이란다.에그~~ 고민하다가 다시 빽하다.

 

 

 

▼ 14:45 도솔봉아래 갈림길

 

▼ 하강바위가 눈에 들어오다.

 

 

 

 

 

 

▼ 치마바위

 

▼ 치마바위를 우회로 오르는 길이 좁아 신호 대기 하며 오르 내린다.

 

 

 

 

▼ 15:22 하강바위에서 암벽을 타는 꾼들. 아니나 다를까 김여사 위험한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마디 한다.

 

  

 

 

 

 

 

 

  

 

▼ 김여사 엄마,아버지 몇번 찿은 구간인데 어린아이도 잘 올라가는데...

 

▼ 배낭바위를 우회하여 가다 보니

 

▼ 산속에 매점이 나오고

 

▼ 매점 앞에 정상 200m 표지판이 있다. 아래 의자에서 남은 막걸리반병,샌드위치,과일 모두 해치우다.

 

▼ 정상을 오르는 계단 입구에 신/구 표지석이 나란히 한다.

   

 

 

▼ 16:12 수락산 정상

 

 

 

 

 

▼ 도봉산 사패산 능선이 빛살에 묘한 그림이 되다.

 

 

▼ 수락산의 명물 기차바위(홈통바위)를 경유하고픈 것은 까미아비의 욕심이고 김여사는 시간이 많이 지체했으니 빠른 길로 내려가자는 성

   화에 찍소리 못하다.

 

▼ 내려가는 코스도 김여사에게 만만찮다.

 

 

 

▼ 석림사 500m 남은 지점에서 기차바위길과 주봉 직행길이 만나다.

 

▼ 군데군데 산객들이 맑은 계곡수에 발 담군 모습들이 눈에 띤다.

 

 

▼ 17:32 석림사.

 

▼ 수락산 초소에서 장암역까지 1km.

 

▼ 17:37 수락산 석림사 일주문 

 

 

 

 

▼ 17:59 장암역에서 보는 수락산. 길건너 GS25 옆길로 나오다.

 

▼ 중간에 좌석이 배치된 전철은 처음 타 본다.이런 것도 있었구나 이제서야 아는 촌사람.달리는 전철에서 도봉산을 찍다.

 

수락산 불암산은 비록 높은산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바위군으로 되어 있어 형태에 따라 이름을 기가 막히게 갖다 붙여진 바위들,

거북바위,두꺼비바위,쥐바위,치마바위,하강바위,아기코끼리바위,종바위,베낭바위,철모바위,매바위를 하나씩 찿아보는 재미도 수월 찮았고,

북한산,도봉산들의 주위 조망도 가슴 시원하게 해주는 청량제 역활을 하니 좋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는 산행이라 까미아비 기준으로는 훌륭한 행차라는 생각인데,

김여사는 위험구간이 더러있고,이동시간에 산행시간을 합하니 너무 긴 시간이라서 불평인데,

수락산 하나 정도로 해서 산행도하고 계곡에 발담그는 여유도 가지면 만족하겠다는 야그.

그래도 불수 정상을 올랐으니 김여사 수고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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