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가 : 경환,낙음,덕우,수기,수혁,승섭,원식,윤배,재우,재현,정식,종철,철순,태우 모두14명
2. 언 제 : 2020년 04월 04일(토)
3. 어디로 :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4. 얼마나 : 6시간(휴식.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 도봉산역 2번 출구 - 서울창포원 - 상도교 - 벽운동계곡 - 노원골 - 채석장 - 당고개역 - (두원포차) -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 넓은마당 - 넓적바위 - 공릉산백세문 - (족발3:30) - 화랑대역 4번 출구
▼ 도봉산역 2번 출구 나오면 서울 창포원을 만난다. 서울 창포원은 여러가지 꽃창포와 붓꽃으로 가꾸어진 생태공원이다.
▼ 도봉산역 2번 출구. 10분 지각이어서 미안한데 내보다 조금 늦은 친구가 있어 약간은 희석된 기분?
▼ 이 곳은 약 1만 6천평에 붓꽃원,습지원,천이관찰원,약용식물원등 12개 태마로 구분 조성되어 있다.
▼ 출발전 단체 인증.
▼ 습지원.
▼ 09:20 창포원 1층 서울둘레길 안내소에 스템프북과 안내지도가 비치되어 있다. 그 앞쪽에 우체통에서 첫 스템프를 찍는다.
▼ 우체통을 재활용한 스템프 찍는 통이 서울둘레길에 28개가 설치되어 있다. 앞으로 칸을 하나씩 메우는 재미를 소소할 듯 하다.
▼ 창포원을 통과하고 길거너 돌아보면 도봉산의 사령부가 있다.
▼ 종합안내판과 안내목, 리본, 화살표 표지판을 잘 찿아서 초행길 헷갈리지 않도록 사주 경계.
▼ 09:29 상도교. 중량천. 잔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가끔 이곳을 지나다닌단다.
▼ 다리 건너 11시 방향의 길로 등어 서면 마주치는 둘레길 안내도.
▼ 10:00 백운동계곡. 왼쪽 데크길 끝부분의 왼쪽에서 신장로로 나왔는데 이정표를 못 찿아 가게에서 물어보고 길 찿는다. 아랫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왼쪽으로 둘레길표지판들이 있다고 친절하게 일러준다.
▼ 골프회장 낙음이가 저번 달에 아이 결혼시키면서 애로사항이 많은 얘기를 풀어 놓는다. 지금 보면 강행한 것은 잘한 것이고 식당 대신에 답례품 선정 문제에 혹여 욕 먹지 않을까 싶어 봉투도 준비 하고...
▼ 수락산역 갈림길 곡차 한잔. 떡이 먹음직스러운 만큼 맛도 좋다. 쌀과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든 술떡을 기지떡,증편,술떡이라고 다양하게 불려지는 이것을 부드럽운 식감을 주도록 동그랗고 잘게 만들어 잔기지떡이라고 한단다.
▼ 10:45 노원골. 시인 천상병님이 살았다해서 천상병산길이기도 하다. 시래기 국밥 4,500원이면 가격이 착하네.
▼ 뒤에 따라오던 일곱이 안나타나는 걸 보니 옆으로 센 모양이다. 여기도 헷갈리는 지점 중의 하나인 갑다.
▼ 고래바위. 바위 옆에 주름이 잡혀 향유고래 모양이 된다. 모타리는 작다.
▼ 거인 발자국 바위.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 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떠났다는 전설따라 삼천리.
▼ 11:31 채석장.
▼ 채석장 전망대.
▼ 11:55 당고개역. 약국에 마스크 판매 안내문구가 있어서 공적마스크를 처음으로 구입해 본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마스크 2개 사려는 줄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요즈음은 사정이 많이 나아진 모양이다. KF94 2개 3,000원.
▼ 간단한 요기로 선택된 멸치국수. 우리보다 열살은 많음직한 주인양반 내외의 구수한 말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 김치찌게 안주에 반주한잔 곁들이고 한시를 채워서 다시 길을 나선다.
▼ 13:08 불암산 둘레길로 진입
▼ 13:12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에서 두번째 스템프 꽝.
▼ 보조구간으로 걸었으면 정자 옆으로 나와서 여기서 합류했을 게다.
▼ 13:30 불암산 5등산로 갈림길.
▼ 빌로 닮은 것 같잖은 남근석이란 돌 기둥은 스쳐지난다.
▼ 13:51 공룡바위.
▼ 14:00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여근석이다. 이곳 넓적바위도 마을 동제[洞祭]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조선시대에는 아들 낳기를 바라는 여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을 것이란다.
▼ 15:04 공릉산백세문. 서울창포원에서 중간에 포차에서 국수 먹은 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5시간 45분 가량 소요되었다.
▼ 윤배가 봐둔 식당을 찿으며 화랑대역으로 가는 대로변에 나이를 웬간히 먹었음직한 벚나무에 만개한 벚꽃이 꽃비를 만든다.
▼ 뒤풀이 장소 '족발 (나오는 시간)3:30분'
▼ 적당히 불콰한 얼굴로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으로 왔는데 몇몇은 당구 한게임하러 왔던 길 돌아 가더라. 길 건너 세번째 스템프에 인증도장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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