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름

경자년과 계양산의 첫만남.

자어즐 2020. 1. 14. 23:07

 

두번째 토요일 만남은 빠지는 사람이 많아서 하루를 연기한다. 나 역시 가오슝에서 어제는 들어오는 날이어서 못 참석이었다. 집안 모임이 있어 대구행한 영주외에 여섯이서 동네산인 계양산을 올라보자고 11시에 계산역 5번출구로 모인다.

생각 같아서는 연녹색선인 연무정에서 가장 아래 둘레길을 출발해서, 솔밭을 지나고 피고개산 갈림에서 정상을 밟고 다시 내려와 나머지 둘레길을 걸어 계양상 장미원으로 나오려고 했더니만 코스를 줄이자는 성화에 실제로는 녹색선으로 움직인다. 연무정[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서 계양문화화관으로 내려오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하산한다. 지도에 나와 있는 하산길이 처음인 나는 계양산에 이런 길도 있었구나 하고 민망해 한다. 수도 없이 온 산에 그것도 몰랐다며...

월동이가 뒷풀이 장소로 간석오거리에 고기가 맛있다는 명륜진사갈비를 추천한다. 돼지갈비 무한리필이란다. 

나는 얼마전에 김여사랑 쭈꾸미 맛있는 집이라며 찿아간 통큰손쭈꾸미마을의 음식 맛이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쭈꾸미가 선택된다. 하산할 때쯤이면 점심과 저녁의 중간 쯤 되니 기다리는 불편함은 없을 듯하다. 

 

1. 누구가 : 명식,병오,승섭,영탁,월동,종철 모두6명

2. 언   제 : 2020년 01월 12일(일) 

3. 어디로 : 계양산[桂陽山,395m].

4. 얼마나 :

 

▼ 이동경로 : 계산역 5번출구 - 계양산야외공연장 - 桂城亭  - 하느재 - 계양산 - 계양문화회관 - 계산역 - 통큰손쭈꾸미마을

 


계양산성[桂陽山城]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0호이 성은 계양산 정상 동쪽 봉우리를 나이테 두른 듯 에워싼 퇴뫼식 산성이다. 산성둘레는 약 1,180m인데, 성벽외부는 잘 다듬은 돌로 약 5m 높이로 쌓아 올렸고, 내부는 흙과 돌로 쌓았다. 축조는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산성 내부에는 동쪽과 북쪽으로 2개의 문지門址 와 수구水口의 흔적이 남아 있다계양산은 부평의 진산으로 예전에는 수주악[樹州岳]이라 불렀고, 따뜻한 남쪽이라는 안남산[安南山]으로도 불렀다. 동국여지승람에는 1979척이나 되었던 산성의 흔적이 있으나 지금은 없더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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