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북악산 둘러보기
1. 누구가 : 김여사랑 두리.
2. 언 제 : 2013년 7월 06일(일요일) 구름에 비.
3. 어디로 : 독립문역-인왕산-북악산-삼청공원
4. 얼마나 : 5시간(식사,휴식시간 포함)
일기예보상 오후에 비가 예약되어 있어서 도중에 반갑지 않게 만나더라도 위험성이 적은 곳을 생각하다 김여사가 가봤으면 하던 인왕산,
북악산을 선택하고 식사, 휴식시간 포함하여 5시간 소요예상이니 일찍 갔다가 오는 걸로 합의하여 출발한 것이 07:20이다. 2번 환승으로
독립문역에 도착하는데 한시간 반이 소모되다.김여사 간식용 빵 하나 구입하고 산행을 시작하다.한시간 정도만 일찍 출발했어도 나중에 비는
거의 안 맞았을 텐데...여름날에 비 맞으며 걷는 것도 땀을 덜 흘리니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단지 시계가 몇m 안되니 좋은 경치를 감상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다.
◈산행경로:독립문역-인왕사일주문-선바위-모자바위-범바위-인왕산-윤동주시인의 언덕-창의문-북악쉼터-북악산-청운대
-숙정문-말바위-삼청공원
▼ 09:09 독립문역 2번출구 앞에 오다.
▼ 맞은편에 보이는 안산과 한성과학고등학교.
▼ 선바위 이정표를 보고 일방통행길로 들어서서 인왕산 현대아이파크를 옆으로 돌아 이정표를 따라가다.
▼ 09:22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을 지나 좌측길로 가다가 주차장에서 우측 골목길로 들어가다.
▼ 09 :30 선바위
인왕산 기슭에 위치한 인왕산국사당은 무속신을 모신 당집으로 원래 남산 꼭대기에 있었던 것을 일본이 남산에 조선신궁(朝鮮神宮)을
지으면서 이전을 강요해 지금의 위치로 해체, 복원한 것이다. 지금의 위치는 국사당의 무속신으로 모셔지는 조선 태조와 무학대사가
기도하던 자리이기도 하다. 1925년경에 새로 지어진 국사당은 영·정조때의 건축기법을 바탕으로 원래의 국사당을 그대로 복원했다.
국사당 부근 인왕산선바위는 마치 중이 장삼(검은 베로 만들어진 품과 소매가 넓은 중의 웃옷)을 입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불교의
‘선(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부르고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성을 쌓을 당시의 문신이었던 정도전과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이 바위를 성 안에 두느냐 성 밖에 두느냐로
크게 의견대립을 보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 선바위는 아이를 갖기원하는 부인들이 기도를 많이 하여 기자암이라고도 한다고...
기도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 무엇을 기원하는 걸까. 쓸데없는 의문이다.
▼ 비둘기들도 선바위에 한자리 하다.
▼ 모자바위
▼ 선바위의 뒷모습.
▼ 얼굴바위,여인바위라고도 부른다고...
▼ 장군바위에서 보는 안산.
▼ 독립공원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성곽이 보이기 시작하다.
▼ 모자바위
▼ 치마입은 여인이 앉아있는 형상 같기는 하다.
▼ 장군바위라고 하는 곳에 올라서...
▼ 해골바위라는데 알바하는 바람에 지나치다.뒤쪽은 북악산.
▼장군바위에서 김여사 이쪽,저쪽을 배경으로 그림 만들다.
▼ 장군바위에서 산방향으로 오르는 괜찮은 길이 있어 그 쪽으로 갔는데(김여사 뒷쪽) 못 가도록 막아 놓았다. 돌아와서 김여사
손으로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장군바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실수하다.
▼ 군데군데 기도들인 곳들이 있고,사람들도 눈에 띄는데 아마도 무속인 인 듯 하다.등산로 표시따라 탈출하다.
▼장군이 누워 있는 형태라 하여 장군바위라 칭한다는데 글쎄다...
▼ 성벽과 만나 우측으로 산방향으로 가는데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흔적인데다가 성벽 건너편으로 산객들이 보여서 뒤로 180도 회전...
▼ 되돌아 내려오다.애초에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건널목을 만날 것을...
▼ 성벽을 건너는 계단 건널목 발견.아까 이 감시초소를 봤는데 여기에 건너는 길이 있을줄은 몰랐다.
▼성곽길로 들어서다.뒤는 범바위다.
▼ 가야할 북악산도 보고.
▼ 범바위로 오르다.
▼10:08 길을 헤메는 바람에 범바위까지 한시간이나 소비하다.
▼ 인왕산과 반대쪽 안산방향. 봉지에는 김여사 전철에서 내려 싼 간식용 통밀빵이 들었다.
▼ 범바위 뒷모습.
▼ 무슨 바위일 것도 같은데...시내가 뿌옇게 연무가 끼었다. 15:00부터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했다.
▼인왕산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서 경사가 있는 암릉길도 있다.
▼ 암릉길을 올라와서 간식빵과 물 한모금하고 다시 가는데 묘한것이 있다. 뭘까?
▼ 10:31 인왕산 정상에 있는 서대문구와 종로구의 경계점.
▼ 인왕산 정상 삼각점이 있는 바위 위에서 외국 여자 친구랑 산행 온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 한장 박다.
인왕산은 서울 서대문구의 홍제동과 종로구의 무악동, 누상동, 옥인동, 부암동에 걸쳐있는 인왕산(338.2m)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이라 지칭하다가 세종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본래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 한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 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 책바위. 뒤에는 기차바위인데 명칭과 형태가 조합이 되지 않다.
▼ 북한산 비봉능선이 희미하게 조망되다.
▼ 아직도 기차바위의 형상은 아니다.
▼ 지나와서 보니 기차바위의 형상이 좀 나온다.
▼ 지난주에는 북한산에서 이쪽을 봤는데 오늘은 꺼꾸로 북한산 비봉능선을 조망하니 기분 묘하다,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보현봉.
▼ 오늘 가야하는 곳도 보고.
▼산딸기밭이다. 김여사 몸에 좋은 이것이 이렇게 많다고 감탄사 연발이다.
▼ 김여사 성벽에 붙다.
▼ 길 건너 목계단으로 가지 않고 좌측도로 따라가면 윤동주 시인 언덕을 향하다.
▼11:08 윤동주시인 언덕에 도착,
▼ 시의구절이 목책의 연결목에도 적혀있다.
▼ 윤동주시인의 언덕 아래 도로가에 설치된 공공 미술품.
▼ 윤동주문학관에 들러서 영상물을 잠시 보고 나오다.
▼1968년1월21일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를 막다 순직한 최규식경무관 동상. 윤동주문학관 건너에 자리하고 있다.
▼ 청계천 발원지 안내석과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안내(신분증 지참 하절기 09:00~16:00)
▼11:31창의문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검정 근처에 있다.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북서쪽에 세운 문으로,
돌로 쌓은 홍예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의 문루가 있다. 4대문 중 북대문인 숙청문이 항상 닫혀 있었으므로 경기도 양주 등
북쪽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문을 거쳐서 왕래했다. 인조반정 때 능양군을 비롯한 의군이 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반정을 성공시킨 유래가 있는 곳으로서, 누문 다락에는 인조반정 때의 공신의 명단을 적은 게판이 있다.
1958년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인왕산 정상의 치마바위와 기차바위
▼12:06~12:47 북악쉼터에서 식사하다.
▼ 북악쉼터
▼12:55 북악산 정상에 서다.북악산의 다른이름은 백악산이다.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산.북악 백악산이라고도 한다. 높이 342m.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인왕산·북한산·낙산·남산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서울 북쪽 경복궁의 진산이다. 1395년(태조 5) 시축한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의 기점으로서 북악산
에서 낙산·남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쌓았다. 성벽이 능선을 따라 보존되어 있고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 일명 자하문이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 있어 시내 중앙지와 쉽게 연결된다.
▼바위 위로 올라가서 기념하려고 했는데 먼저 오른 산객이 내려올 생각을 안하니 옆에서 한컷하고 서둘러 길 떠난다, 날씨가 수상타.
▼ 총탄 흔적
▼ 13:03 청운대를 지나다.
▼ 한때 보통 사람은 감히 얼씬할 생각도 못했던 삼청각(三淸閣)
삼청각(三淸閣)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1972년 건립되어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었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
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
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1999년 말 건물과 부지를 인수한 화엄건설(주)이 고급빌라를 짓기 위해 관할 성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문화재 보존여부
에 대한 판단문제로 건축허가 결정이 유보되었다. 이후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
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혼례나 약혼식 장소로도 사용되며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13:26 숙정문
숙정문(肅靖門) 또는 숙청문(肅淸門)은 조선 시대(1396년 9월)에 건축한 서울 성곽의 4대문 중 북쪽에 있는 문으로, '북대문' 으로
부르기도 한다. 1963년 1월12일 서울성곽에 포함되어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 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였다. 지금의 숙정문 목조 누각은 소실되었던 것을 1976년에 복원한 것이며, 현판의 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것이다.
▼ 와룡공원 갈림길에서 굵어지는 빗줄기 땜에 김여사 일회용 우의 착용하다.일기예보가 몇시간 일찍나타나다.현재시간 13:43
▼ 조선시대 말을 이용한 뭄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여 가장 많이 쉬던 자리라하여 말(馬)바위불리기도 하고
북악(백악)의 한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末)바위라는 설도 있다.
▼ 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명소 라는데 날씨가 협조를 안해서 뿌연 모습만 보다.
▼ 14:07 말바위에서 여기(말바위등산로입구)까지 거의 데크계단길로 되어 있다.
▼ 14:14 삼청공원 후문쪽으로 나오다
▼ 삼청로로 나오자 말자 국산팥사용 팥빙수라는 광고에 김여사 먹고싶다해서 하나로 둘이 갈라 먹다.
먹고나니 으스스하고 비도오니 버스로 서울역까지 이동하다.
산행 초기에 길이 헷갈려서 보게된 무속인 인듯한 사람들의 기도하는 형태(온몸으로 분주하게 행하는 이)가 이채롭고,
청와대가 있어서 사진촬영에 부분적인 제약은 있지만 경계근무에 애쓰는 젊은이들의 노고가 고맙고,
군데군데 산재해 있는 이름가진바위(선바위,모자바위,얼굴바위,범바위,치마바위,기차바위,책바위,말바위...)가 있어 심심치 않았고,
서울성곽,창의문,숙정문,삼청각,1.21소나무,최규식경무관...과거와 근대의 역사가 있고
윤동주 시인의 시가 있어서 이번 행차도 나쁘지 않다.
비록 성곽의 길이 대부분 계단이더라도, 날씨가 협조하지 않아 비를 좀 맞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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