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아래지방 가기 위해 KTX 타러 광명역으로 갔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들런 광명 관광안내소에서 광명의 산과 지도를 소개한 안내 글을 보고 기회가 되면 4개산 도구가서[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를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기회를 잡았다. 금정산,계룡산...산행공고가 있었지만 혼자 출동하기는 거시기해서 포기하고 동네산 한바퀴하자는 김여사 얘기에 이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철산역2번 출구로 대신 2001아울렛 매장을 관통해서 어떤 님의 블러그를 참조해서 나와 들머리를 찿아 간다.
1. 누구가 : 김여사(집사람)랑 두리서
2. 언 제 : 2015년 4월 12일(일요일)
3. 어디로 : 광명 야생화단지-도덕산-구름산-소화근린공원
4. 얼마나 : 3시간 10분 산책
도덕산(道德山)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하안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83m이다. 남쪽으로 수양고개를 기점으로 구름산으로 이어져있다. 산이름은 옛날에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와 덕을 나누었다하여 불리게 된 것으로 전한다. 산정상부에 삼국시대의 토석축을 쌓아진 도덕산성(道德山城)있었다고 보고되었으나 산성의 흔적은 없고 다만 백제시대 때 봉수대나 소규모 요새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기의 보루군이 발견되었다.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근린도심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으로, 도덕산공원, 야생화단지, 인공폭포공원 등 도시자연공원 조성되어 근린 주민의 휴식처로 이용된다.
구름산(雲山)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37m이며 광명의 주산이다. 구름이 많아 구름산(운산: 雲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른 이름으로 아왕산(阿王山)이라고도 불리웠는데, 산 밑 아방리에 애기능(아왕릉: 阿王陵)이 있어서 불리웠던 이름이다. 애기능은 인조의 적장자인 소현세자의 세자빈인 민회빈강씨의 묘로 무고하게 사사되었다가 숙종 때에야 신원이 복위되었다. 지금의 노온사동 영회원이다.남쪽으로는 능고개를 기점으로 가학산과 서독산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수양고개를 기점으로 도덕산으로 이어진다. 높이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숲이 깊고 울창하며, 일대의 조망이 좋아 근린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으로 1997년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가학산(駕鶴山)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일직동·노온사동·소하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20m이다. 광명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이름은 옛날에 학 혹은 백로가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쌌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도 전한다. 남쪽으로는 도고내고개를 기점으로 서독산과, 북쪽으로는 능고개를 기점으로 구름산과 연결되어 있다, 산자락에 폐광산을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가학광산동굴과 반딧불이 서식지를 이전복원한 가학생태학습장 등이 있다.
서독산(書讀山)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과 안양시 박달동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25m이다. 옛날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책을 읽으며 실력을 갈고 닦던 산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서덕산(書德山), 청덕산(靑德山)이라고도 한다.1급 수인 양지천을 비롯하여, 너구리·반딧불이의 집단 서식지이고 자생식생들이 많고 식생 교란요인이 적어 보존가치가 높은 산이지만, 안양·광명의 개발압력으로 자연환경이 오랫동안 유지될 지는 불투명하다. 이미 양지천습지는 KTX 서독산터널 공사로 모두 사라졌다.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학산과 이어지며 산의 서쪽으로 KTX광명역과 역세권 개발지가 위치한다. 산자락에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 장수로 활약한 무의공 이순신(武毅公 李純信)과 조선중기의 명신인 오리 이원익(梧里 李元翼)의 묘가 있다.
▼ 이동경로 : 철산역-야생화단지-송전탑-인공폭포-도덕산-방일육교-한치고개육교(노온정수장)-새미약수-구름산-소하근린공원
▼ 철산역2번 출구로 나오나 2001아울렛을 통과하나 도끼니 게끼니. 길건너 서울 안과 골목으로 들어서니 베낭 맨 양반들이 더러 보인다.
초행이니 그 사람들을 따라 걸음 같이 한다.
▼ 이 길을 돌아가면 직진하는 길과 우측에 계단 길이 나오는데 계단 길로 오르는 것이 정상.
▼ 11:47 도덕산 야생화단지 입구.
▼ 경명역사의 관광안내소에 있던 안내문이 여기에 걸려 있다.
▼ 야생화단지
▼ 12:03 송신탑. 도덕산 정상 0.7km, 구름산 정상 5.2km/야생화 단지 0.3km
▼ 광명스피돔(최대 돔 경륜장),소래산
▼ 아직까지 피지 않은 꽃봉우리에 쉬이 봄이 가지 않음을 알고...
▼ 각시붓꽃일 성 싶은 청초한 녀석이 분비지 않는 호젓한 길에 보라색 자태 뽐내는 데...
▼ 봄소식 알리던 개나리 저물어 가는 모양새에 성큼성큼 봄이 가는 소리 들려도 아직은 노란색 고운 빛 살아있다.
▼ 오른편에 인공폭포를 두고 계단 길로 오르면...
▼ 진달래가 봄마중한다.
▼ 12:31 도덕산(해발202.7m)의 도덕정.
▼ 정상표지석은 없고 현위치 표지목이 도덕산 정상임을 알린다.
▼ 옛날에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와 덕을 나누었다하여 불리게 된 것
▼ 12:45 수양고개
▼ 달팽이 같기도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바뀌는 듯 하다.
▼ 13:00 忠州 平氏 시조묘
▼ 13:04 밤일육교
▼ 방일육교를 지나고 부터 노온정수장의 철책 울타리를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 노온정수장앞 도로와 만난다.
▼ 13:53 노온정수장 앞 한치고개육교
▼ 14:08 새미약수터
▼ 진달래약수터
▼ 천연약수터는 채수량 부족으로 불출수. 음용불가 약수터가 많으니 약수터만 믿지 말고 물 한병씩 챙기기.
▼ 14:27 구름산(해발 237m) 본래는 광명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阿王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안양천,목감천으로 인해 구름이 아닌 안개가 용이하게 발생하여서 운산(雲山)이라 부르기도 하였
다 전해진다
▼ 운산정.
▼ 제2경인고속도로 선상의 희미한 산이 계양산 우측은 소래산.
▼ 운산정 뒤쪽에 서 좌로 가야하는 데 앞쪽의 좌로 길을 잘 못 들어 소하근린공원 방향으로 나온다. 부대 철망담을 따라 진행하면 가학산 기는
길이야 만나겠지만 김새서 그냥 집으로 귀가 결정한다. 김여사 집에가서 할일이 많다는 이유도 한 몫한다.
▼ 다음 기회에 도구가서가 되던지 서가구도기 되던지 한번 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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