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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오일장+변방치 스카이워크

자어즐 2013. 11. 17. 20:15

 

정선5일장에서 변방치 스카이워크까지

 

1. 누구가 : 집사람(김여사)이랑 두리서

2. 언   제 : 2013년 11월 10일(일요일)  구름 있슴.

3. 어디로 : 정선 5일장,스카이워크

4. 얼마나 :

 

민둥산을 내려와서 집으로 오는 중간에 들려볼 수 있는 정선의 대표지역 중에 당첨한 정선5일장과 스카이워크를 구경하러 증산초교에서

출발한다.

 

■ 정선5일장(정선 아리랑 시장)

  2,7 오일장이 열리고 주말과 공휴일도 운영되고 있는 정선장터에 들어서니 우선 사람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난전에 보따리 풀어 놓고 한시도 쉬지않고 더덕을 깍고 있는 투박한 손의 할머니의 얼굴에 묻어나는 연륜이 정겹게 보이고,

 산나물 무쳐놓고 시식해 보라고 권하는 아낙네의 소리가 곱게 들린다.

 

▼ 특산물이 곤드레,더덕,황기,수리취떡,산채절임,풋옥수수 등등이라고 한다.

정선 수리취떡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정선5일장의 웰빙먹거리입니다.
수리취나물은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는 약제성분으로서, 본초도감이나 동의전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옛 조상님들께서는 음식을 잘 먹으면

만병을 다스린다는 근원에서 수리취나물을 떡으로 빚어 드셨습니다.
이처럼 예로부터 웰빙먹거리였던 수리취떡은 강원도 지방에서는 보통 단오 때 즐겨 먹는 절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리취나물은 잎이 작고 둥글며 뒷면이 흰 산나물로 떡으로 만들 때는 수리취의 어린잎을 이용합니다.
수리취떡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설탕 등 당분을 가미하지 않았음에도 쫄깃하고 향긋한 맛이 특히 일품입니다

 

▼ 시장의 먹거리도 시장다니는 재미의 하나라고...

 

 

 

▼ 시장통 음식점을 기웃거리다가 여기에 자리한다. 안쪽에는 만원이라 바깥쪽에 앉았지만 오가는 사람구경도 할 만하다. 옆에 전 굽는 아주

   머니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는데도 쌓일 새가 없다. 5일장 메뉴판의 것을 다 맛보고 싶은데 용량이 한정되어 있는 지라 반만 고른다.

 

▼ 모둠전=수수부꾸미+녹두전+메밀부치기+메밀전병이다.

 

▼ 곤드레밥과 묵말이로 점심을 챙기다. 사람들과 부딪기며 시장에서 먹는 정성 토속음식 맛이 좋~다.
곤드레는 고려 엉겅퀴라고 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산나물 자생에 최적지인 강원도 정선의 고원지대에서 자란 어린 잎과 줄기를 봄철

에 채취하여 말린 정선의 대표 나물이다. “한치 뒷산에 곤들레 딱쥐기 마지메 맛만 같으면/ 고것만 뜯어다 먹으면 한해 봄 살아난다." 정선

라리의 한 자락에서 알 수 있듯 곤드레는 예부터 정선에서 귀중하여 밥처럼 즐겨 먹었다.
정선의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드레나물은 해발 700m 이상의 청정한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며 향이 강하지 않아 오래 먹어

질리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정선 곤드레나물은 특히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꼽힌단다.

 

■ 정선 변방치 스카이 워크

구불구불 산도로를 올라 스카이워크 정류장 100m전 도롯가의 주차공간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걷는 수고를 한다. 주차장에 주차비는 무료

인데 차량이 빠져나오는 수량에 맞춰 들어가도록 통제하니 기다리기가 귀찮기 때문이다.

 

▼ 스카이워크 왼쪽 입구에서 파란 덧신을 신고 들어기서 구경하고 오른쪽 출구로 나온다. 김여사랑 인당 5,000원 하는 스카이워크 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하다.

 

▼ 우선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U자의 강이 흐르는 가운데 한반도를 닮은 그림이다.

 

 

 

▼ 투명한 재질의 바닥판이라 내려다 보이는 거리가 상당한 듯 하다.처음에는 모두가 어정쩡한 자세로 슬금쓸금 움직이다가 조금 적응이 되

   면 걷는 자세가 많이 좋아진다.

 

 

 

▼ 김여사 엉거주춤한 모양에서 해방된 모습으로 보인다.

 

▼ 협소한 공간이라 사람에 부딪껴서 옳은 그림 한장 만들기 힘드니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한번은 하늘을 걷는 기분을

   낼만도 하다.

 

▼ 스카이워크를 나와서 옆쪽 데크길에는 뭐가 있는지 한번 가 보자.

 

 

 

▼ 공짜 전망대가 나오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그냥 여길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짚 와이어 타는 곳에 사람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 내려가는 장면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 주차시킨 장소에서 보는 데크길과 짚와이어 탑승장 건물.

 

15:25분경에야 귀가길에 오르다 보니 길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도 밀린숙제 잘 했으니 마음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