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구경

東京 SKYTREE,오다이바[お台場]

자어즐 2019. 12. 4. 23:24

 

도쿄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양성 기후를 띤다.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여 실제 온도보다 더 높게 느껴져서 거리를 가다 보면 숨이 막힌다고 한다.

겨울은 영하 몇도로 내려가는 추위는 없고 비교적 우리나라보다 따뜻하다.

그렇지만 주거환경의 특성상 온돌문화의 우리와 달라 집안의 공기가 차다.

아들네도 온풍기를 사용하지만 홋창문에 우풍이 있어 20도가 되지 않는다.

바닥이 차가우니 실내화나 두터운 수면양말은 필수다.

전기장판에 두툼한 이불, 그것도 모자라 뜨거운 물로 채운 핫빽을 하나씩 끼고 자라고 안기니 추운줄 모르고 아침을 맞는다.

 

전철을 타러 나가는 길 옆으로 아기자기한 크지 않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김여사 집들이 이쁘다는 말에 아들이 저 집들 몇 사람이 지었을까요 한다.

목재판넬 집인데 두사람이 며칠만에 뚝닥 지어버리더란다. 왜관은 그럴사하지만...

 

오늘은 호텔에 짐을 맡겨 두고 아들 며느리가 이끄는대로 도쿄나들이 간다.

아사쿠사[浅草]의 센소지[浅草寺] 절구경은 시간관계상 건너띄고 맑은 날 후지산이 보이는 스카이트리를 오른다.

운 좋게 해지는 후지산과 도쿄 야경을 360도로 돌아 본다. 그리고 오다이바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는다.

관광지에서 우리말이 거의 실종되었다. 중국말이 자주 들리고 간간히 영어도 섞인다.

확실히 일본관광을 자제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다음날은 호텔에서 느긋하게 쉬다 나온다. 관광이 목적이 아니어서 빡빡하게 시간 맞출 필요가 없다. 오다이바 주위를 돌고 돈다. 

 

1. 누구가 : 김여사와 아들 내외.

2. 언    제 : 2019년 11월 30일(토)~12월 01일(일)

3. 어디로 : 東京 스카이트리,오다이바[お台場]


지상 350m의  '도쿄 스카이 트리 덴보데크[展望デッキ]'은 5m를 넘는 대형 유리를 360도에 배치하여 약 70km앞까지 볼 수 있도록 개방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이어 100m 올라간 지상 450m의 '도쿄 스카이 트리 덴보회랑[展望回廊]'은 튜브형으로 유리가 회랑을 두르고 있어 마치 공중을 산책하는 듯한 감각을 맛 보며 플로어 445에서 타워에서 가장 높은 450으로 안내한다.

 

▼ 오다이바[お台場] 지도

 

레인보우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는 오다이바는 도쿄만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최첨단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다. 이 지역은 무인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열차를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다. 해변 공원은 팔레트타운 대관람차를 타고 후지산 전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일본과학미래관에는 체험형 로봇이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 테마파크의 메가웹에는 자동차 덕후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뒤로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아쿠아시티, 베네치아를 테마로 한 비너스포트 등의 쇼핑몰을 둘러보거나, 해안가 초밥집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아침은 거의 안 먹는 편이어서 준비하지 말라는데도 간편식으로 이쁘게 차려 놓았다. 이쁘네 귀엽네(작은그릇) 맛있네(음식)  김여사의 멘트다.   

 

▼ 전원도시가 어울릴 법한 한적한 역의 모습. 일본 가나가와현 야마토시의 덴엔토시센 츠키미노역[日本 神奈川県 大和市 田園都市つきみ野驛.]이다. 기온도 최저3도,최고 11도로 예보된다.

 

▼ 밀폐형의 절반 정도로 설치 된 난간형 스크린 도아.

 

신바시역[新橋驛]에서 오늘 묵을 다이와 로이넷 호텔 도쿄 아리아케[ダイワロイネットホテル 東京有明]로 가기 위해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로 갈아탄다. 몇번 타야하니 820엔 하는 1일 승차권을 산다. 하루에 3번 이상만 타면 이득을 본다.  

 

▼ 호텔은 아리아케역[有明驛]과 고쿠사이텐지조역[国際展示場駅]과 붙어 있다. 인근 경기장에서 어떤 국제경기가 있는지 단체팀 인원이 투숙을 기다리고 있다.

 

▼ 호텔에 체크인 시간이 일러서 가방만 맡겨두고 나온다. 인근에 식당을 찿다 들어온 도쿄 TFT빌딩[東京ファッションタウンビル]에 있는 가이세키레스트랑 카가야[加賀屋]에서 점심을 일본식으로 먹는다.

 

▼ 이 건물은 7층 높이 정도의 천정 워터트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특이하다. 시간을 잘 맞췄다.  

 

 

도쿄 스카이 트리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세워진 전파탑이다. 본래 높이 610.58m로 계획되었으나 2009년 10월에 높이 634 m로 설계가 변경되어, 캐나다의 CN 타워와 중국의 광저우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이 되었다.

도쿄 스카이 트리의 건설은 2003년 12월 일본방송협회 (NHK)와 도쿄권 지역 민영 방송 5개사가 600m급의 새로운 전파탑을 세우기 위해, '재경 6사 신타워 추진 프로젝트'를 발족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도쿄 도 중심부 지역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마천루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그 중심부 (미나토구)에 있는 도쿄 타워에서 나오는 전파가 높은 건물들에 막혀 다른 지역으로 퍼지지 못해 수신 장애가 생기게 되자, 그것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천루들보다 월등히 높게 새로운 전파탑을 짓기로 한 것이다.

전체 높이 634 m, 탑 본체 높이 497 m는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1위이다. 또, 건축물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부르즈 할리파 (828 m) 를 잇는 세계 2위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위키백과-

스카이 트리의 전망대는 350m 높이의 제1전망대(TEMBO DECK)와 450m 높이의 제2전망대(TEMBO GALLERIA)로 두 곳이다.

 

▼ 신바시역[新橋驛]에서 오시아게역[押上驛,おしあげ]으로 이동. 전역인 아사쿠사는 다음기회에.

 

▼ 덴보데크(展望デッキ,350m)와 덴보회랑(展望回廊,450m) 세트입장권이 휴일 18세 이상 인당 3,400엔이다. 평일은 300엔이 싸다. kkday에서 미리 예약하면 가격할인과 줄서는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단다.

 

▼ 덴보데크까지 350m 높이를 50초만에 올라오는 초고속 엘리베이트를 탄다.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 해질녘의 후지산도 날씨가 좋아 잘 보이고 도쿄타워도 불을 밝힌다.

 

▼ 도쿄돔뒤로 신주쿠[信宿]

 

▼ 도쿄를 관통하는 스미다 강[隅田川, すみだがわ]의 다리 중에 X자 모양의 보행자 전용 교량 사쿠라바시[桜橋]. 야구장의 불이 밝다.

 

▼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 위 도쿄 스카이트리 오피셜 숍 '덴보데크 플로어 345'

 

▼ 포토서비스. 각자 여행객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는 마음에 들어 현상을 하면 그 금액을 지불하고 현상할 마음이 없으면 걍 가면 된다.

 

▼ 왼쪽으로 서 있는 줄은 덴보회랑(展望回廊,450m)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트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줄이다.

 

▼ 덴보셔틀(엘리베이트)로 순식간에 덴보회랑(展望回廊,450m) 도착. 회랑은 건물·정원 등을 둘러싼 긴 복도를 의미한다.

 

▼ 유리바닥으로 된 스카이워크도 있다.

 

▼ 커피 한잔 하는데 앞에 JUMP SHOP이라는 게 있어 들어가 보니 만화 케릭터의 상품들을 파는 곳이다. 드나드는 사람이 청소년들 뿐만아니고 어른들도 많음에 의외란 생각이 든다. 아들 얘기로 일본에는 오타쿠[お宅,おたく]라 하여 일본 애니메이션 또는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만화 소설 게임등을 좋아하여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는 도쿄도의 都鳥 붉은부리갈매기[鷗]란 말을 이름으로 한 것이다. 무인 전자동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모노레일형식이 아니고 고무차륜 경전철이란다.

 

▼ 오다이바[お台場] 아쿠아시티는 복합쇼핑몰이다. 저녁은 6층

 

▼ 요시마루수이산[吉丸水産]. 테이블에 있는 모니터에 초밥번호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만들어진 초밥이 레일을 타고 자리로 자동 배달된다. 초밥 맛은 스시다이[寿司大]나 다이와스시[大和寿司]의 것이 어떤지 몰라도 아주 좋다. 따뜻한 사케 한잔 도 곁들인다. 야채사라다는 우리입맛에 짜서 티가 된다.  

 

▼ 아쿠아시티 옆으로 있는 자유의 여신상[自由の女神像,じゆうのめがみぞう]. 뒤의 레인보우브릿지와 함께 오다이바의 명소 중에 하나다.

 

▼ 프랑스에서 미국에 선물한 자유여신상은 휏불까지 높이만 46m, 받침대47.5m로 전망대,박물관,선물가게가 있는 건축물이다. 미국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1/4크기의 미니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하여 파리 센강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일본이 프랑스의 해를 맞아 1998년부터 1년간 파리에 있는 것을 빌려와서 이곳 오다이버에 전시한 후 1999년에 반환했는데, 이것을 아쉬워한 토쿄에서 허락을 받아 복제하여 설치를 한 것이 이것이다. 

 

▼ 레인보우브릿지[レインボーブリッジ]. 정식 명칭은 도쿄항연락교[東京港連絡橋]지만 애칭이 정식으로 쓰인다. 특별한날 무지개, 핑크, 블루 같은 조명을 켜기도 한다.

 

▼ 후지TV 건물. 두개의 블록 건물을 여러개의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에 둥근 구 하나를 걸어 놓았다. 하치타마 구체 전망대는 오다이바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이다. 오다이바와 도쿄만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후지 TV 숍, 7층의 후지산과 1층의 후지 TV 몰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숍이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보잖다.

 

▼ 후지TV 건물을 지나 다이버시티 건물 뒤쪽의 정원에 있는 실물 크기의 유니콘건담[ガンダム]. 건담이 뭔지 처음 접한다.

 

▼ 시간을 맞추면 조명과 살짝 움직이는 공연을 볼 수가 있다는 데 시간이 지난 모양이다. 키가 19.7m,몸무게는 47t 이나 된단다.

 

▼ 호텔 창문으로 보는  아리아케[有明]의 아침

 

▼ Daiwa Roynet Hotel[ダイワロイネットホテル 東京有明]

 

Tokyo Big Sight는 東京国際展示場이 원이름이지만 그냥 東京ビッグサイ로  불린다. 킨텍스 같은 컨벤션센터로 쇼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테마의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 역피라밋 형태의 독특한 모양으로 도쿄만 영안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 아침부터 단체로 몇줄 길게 늘어선 사람들은 왠일인가 싶었는데 아마도 뭔 전시가 있는 모양이다.

 

▼ 호텔인근 지도.

 

▼ 호텔 조식을 단체손님으로 줄서서 먹고 어제 저녁에 본 건담을 다시 보고 비너스포드에 갈 거라서 다이바역[台場驛]에 내렸다. 어제 저녁에 무기 같은 이게 뭘꼬했는데 자유의 횃불[自由の炎像]이란 이름의 조형물이다. 높이가 약 27m의 오브제이다. 1998년 일본의 프랑스 해를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이란다.

 

▼ 実物大ユニコーンガンダム立像.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40년전 '기동전사 건담'을 시작으로 무수한 건담  시리즈가 방영되었다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게 이상ㅎ다.

 

"보고, 타고, 즐기는"테마파크다. 여기에는 테마별로 만들어진 3가지 시설이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향한 토요노력을 차세대 기술의 전시와 체험을 통해 즐겁게 소개하고 있는 'TOYOTA CITY SHOWCASE' 와 자동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HISTORY GARAGE', 길이 230m인 옥상에 코스를 운전하는 즐거움과 교통법규를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인 'RIDE STUDIO' 이다. 팔레트타운 대관람차 쪽으로 잠시 걸으니 뷔너스포트, 메가웹 히스토리가라지... 안내문이 서 있고 건물과 연결된 다리를 건넌다

 

▼ 높이 3m의 책장에 국내외 서적이나 각 메이커의 모델카가 전시되어 있다. 수집한 콜렉션을 와인셀러를 개조한 콜렉션 룸에 전시한 이 공간이 약 30m정도 이어진다.

 

▼ 1950~1970년대, 자동차 황금시대를 만든 많은 명차들 중 20~25대를 뽑아 향수가 느껴지는 거리 풍경에 어울려 전시하고 있다.

 

▼ 1964년식 포드 머스탱[Mustang].

 

▼ GM의 드로리안 DMC12

 

▼ 1954년식 독일 Messerschmitt 사의 KR175. 메서슈미트사는 2차대전 당시 독일 전투기를 납품하였으나 패전후 연합국이 전투기 생산을 중단시켰다. 그러자 오토바이와 스쿠터인 KR175, KR200 모델을 출시했다. 항공업계로 복귀하였다가 지금은 에어버스 항공기를 만드는 EADS[European Aeronautic Defence and Space Company,유럽항공방위우주사]의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 1960년식 BMW Isetta 300 의 장난감 같은 차도 있다.

 

1960년대 '도쿄' 거리 배경을 묘사해서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일본내외의 명차를 전시하고 있다.

 

▼ 차덕후들은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보기 힘든 골동품 차들을 공짜로 보는 게 어디냐. 박수~

 

▼ 메가웹 히스토리 게라지에서 연결된 비너스포트 2층으로 들어오자 맞아주는 모자가게[帽子屋]. 부드러운 중절모 페도라가 많이도 걸렸다. 몇개나 되겠냐?

 

▼ 올리버 광장[オリーブ広場]의 호응하는 생명의 나무. 빛의 구체의 집적에 의해서 형성된 입체 트리(높이 8m, 직경 6m).빛의 구체는 음색에 맞추어 색이 바뀐다.사람이 두드리면 빛의 색이 변화하여 색 특유의 음색을 울린다. 어제부터 내년 3/1일까지의 이벤트. 광장 주변에 6개의 올리버 나무가 있어서 광장 이름이 되었단다.

 

▼ 1F는 애완 동물과 함께 내점하가능하고 2.3F는 중세 유럽의 거리를 모방 2층까지 훤히 트인 천장에는 '또 하나의 하늘'이 연출된다.

 

▼ 噴水広場. 분수광장은 비너스포트에서 재일 넓은 광장이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6명의 여신으로 떠받친 큰 분수가 있다.

 

▼ 20이란 숫자의 의미를 물으니 올해가 비너스포트 20주년이란다.

 

분수광장에 붙어 있는 마메모노[まめもの]에 들어와서 검은 콩 두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본다. 콩을 소재로 한 스윗츠&카페다.

 

▼ 비너스포트 가장 안쪽에 있는 광장. 이 광장에서는 다양한 탤런트와 유명인들의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벌이고 있다.

 

김여사 상점들을 기웃거리는 사이에 3층을 한바퀴 돌아 본다. 3층에서 보는 분수광장.

 

교회광장에는 지금시간 어떤 걸그룹인 듯한 아이들이 열심히 공연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층에 있는 니트리[ニトリ] 매장을 들어간다. 이케아와 비교되는 가구,인테리어,계절용품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다. 캐치 카피가 '오, 가격이상[お、ねだん以上]'으로 싸지만 질 좋다는 표현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여사랑 아이들이 생활 잡화를 보러 간 사이 나는 가구 소품을 관찰해 본다. PET를 접착한 소재의 문짝에 PUR로 붙인 에지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도장한 것 같이 선이 안 보인다. 서랍레일 같은 자재는 싼 것을 사용하였지만 보이는 부분의 세심한 마감은 험 잡을 곳이 없다. 광고 문구가 아주 적절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부분에 종사하는 우리 선수들 반성하고 많이 분발해야겠다는 생각 해본다. 

 

아쿠아시티 6층 회전초밥집 옆에 있는 인도레스토랑 문베이[Mumbai]에 점심 먹으러 다시 왔다.

 

▼ 아쿠아시티 정문을 나와서 오른 쪽을 보면 이 그림이 나온다. 호텔에 가방을 찿아서 공항으로...

 

우에노[上野]에서 나리타공항까지 스카이라이너 예약권을 승차권으로 교환한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전 아들이 예매한 것을 여행사 창구에서 수령했다. 이것을 승무원에게 주면 원하는 시간의 표를 끊어준다. 미리 예약해 오는 것이 얼마라도 절약되는가 보다. 케이세이 우에노역[京成上野驛]은 전철역에서 거리가 다소 있다. 안내판을 보고 잘 찿아야 시간 소비를 없앤다.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까지 45분 정도 걸린다.

 

이국 땅으로 와서 살아가는 게 어떨지 많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보고 나니 그래도 마음이 놓인다. 귀한 딸 데려와서 행여 고생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은 나름 오손도손 사는 모양에 희석이 된다. 김여사도 한결 마음을 덜은 모습이고 둘이 재미있게 살기를 바라는 희망사항은 부모의 마음이다. '시'자가 붙으면 며느리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진리에 혹여 우리가 있는 동안 불편하지는 않았을려나. 다음에는 제주도에서 만나시죠하는 게 싫지만은 않은 듯해서 이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