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꼭두새벽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보답하 듯 손흥민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 날 손흥민이 두 골을 넣어 단독 득점왕이 되는가 했는데 바로 리버풀의 살라가 따라붙어서 공동 23골이 되었다. 토트넘의 경기가 먼저 종료되고, 몇 분 더 진행된 리버풀 경기를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게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에서 한국사람 또는 동양인으로의 어려운 환경을 딛고 최고의 성과를 낸 것은 대단한 일이다. 또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만들기 위한 원 팀이 된 것도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지금까지 팀을 우선하고 이타적인 모습에 감화된 팀원들의 호응인 것 같다. 케인, 클루셉스키, 모라우등 모두 손흥민을 위해 움직였다. 공을 잡으면 손흥민의 위치부터 먼저 보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